[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정해인과 정지우 감독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홍보에 앞장섰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주역 배우 정해인과 정지우 감독이 출연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멜로. 정지우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멜로 영화다.
정지우 감독은 그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는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호기심 있는 장르를 하는 것 같다. 속마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기분은 다 비슷한 것 같다"며 그 비결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멜로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전 멜로 영화인 '사랑니'가 정말 소중한 영화인데 많이 보시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조금 많이 보는 멜로였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또 핸드폰이 없는 때의 멜로를 만들고 싶었다. 연락이 끊기면 평생 못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기분을 만들고 싶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왜 하필 '유열의 음악앨범'을 택했냐는 질문에는 "프로그램을 좋아하기도 했고 초고 시나리오를 쓰신 작가님이 이 프로그램 방송 작가를 7~8년 길게 하셨다. 그래서 라디오가 변화하는 과정, 보이는 라디오가 시작되는 순간들이 녹아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지난 20일 영화 언론시사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떨리는데 너무 좋았다. 보신 관객 분들의 표정을 봤는데 제가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미소와 똑같으셔서 마음이 좋았다"며 관객들의 호평이 있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에 영화관에서 개봉하면 조용히 가서 일반 관객분들과 볼 거다"며 "여의도 쪽이나 용산에서 보지 않을까 싶다. 집 근처에서 볼 거 같다"며 N차 관람을 직접 예고하기도.
그는 또한 '도깨비'에 이어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정해인은 "'도깨비'에서 함께 촬영한 시간이 몇 시간 안 될 텐데 아주 잠깐의 순간에도 저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상대역으로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다"고 해 김고은과의 완벽한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상대 여배우 손예진, 한지민의 응원도 덧붙였다. 특히 한지민은 곧 있을 시사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정지우 감독이 바라본 정해인은 어땠을까. 선비라는 정해인의 별명에 걸맞게 정감독은 "정말 진지했다"고 정해인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해인님은 또 가까이에서 보면 비현실적인 느낌이 있어서 부담스러웠다"고 강렬했던 첫인상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지하면서도 조곤조곤하게 영화를 홍보한 정해인과 정지우 감독. 두 사람의 그런 따뜻한 감성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
사진='박선영의 씨네타운'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