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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김소현 "황민현과 함께 하면 소녀같은 마리의 순수함이 더 잘 표현돼"

입력 2019-09-02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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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사진=황지은 기자
김소현/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김소현이 함께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하고 있는 황민현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소현은 황민현이 이번 작품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지 않는 점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현재 2014년 초연 이후 5년만에 화려하게 귀환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 김소현은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비운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로 분했다.

초연 당시 총 관객수 1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기록한 바 있는 김소현의 재연 참여인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김소현은 상대역 '페르젠'으로 쿼드러플 캐스팅된 4명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각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떻냐는 질문에 김소현은 "사실 정말 매력이 다 다르다. 같은 역할인가 싶을정도로 다 다르다. 그래서 저는 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하면서 참 좋다. 새로운 느낌이 오니까 또 저도 새롭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소현은 "어제 민현 씨랑 함께 무대에 올랐다. 민현 씨와 할 때는 더 소녀같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할 수 있다. 민현 씨의 그 맑은 눈과 순수한 표정들을 보면 마리의 순수함을 더 극대화해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꾸밈 없는 민현 씨의 모습들이 저는 좋다. 깨끗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저도 함께 깨끗한 목소리를 내도록 연습하고 그런 제 모습을 새롭게 발견한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민현 씨는 처음 뮤지컬을 하지만 눈빛이 흔들림이 없다. 하다 못해 저도 이렇게 뮤지컬을 오래 했는데도 항상 첫 공연 때는 동공에 지진이 온다. 그런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 한결같이 항상 같은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른다. 어떻게 떨리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다행히 안 떨린다고 하더라. 사실 민현 씨가 뮤지컬은 처음이지만 데뷔한지는 꽤 됐더라"며 "그 흔들림 없는 심지가 페르젠 백작과도 참 어울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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