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오구탁과 박웅철이 ‘더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다시 뭉쳤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비단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를 마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과 영화의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촬영을 위해 런던 체류 중인 관계로 함께 참석하지 못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이하 ‘나쁜 녀석들’)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지난 2014년 방송된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격으로, 원년 멤버 김상중, 마동석과 새로운 멤버 김아중, 장기용이 합류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원작 드라마의 분위기가 무겁고 잔혹했다면 영화 ‘나쁜 녀석들’은 통쾌한 액션을 더욱 중심에 놓고 유머러스함을 살리면서 대중성을 키운다. 이에 손용호 감독은 영화를 연출하면서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큰 액션, 조금 더 밝아진 코미디를 중점으로 뒀다”며 “캐릭터의 선명성을 주기 위해 가장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오구탁이라는 인생캐릭터를 재회하게 된 김상중. 이에 대해 그는 “드라마를 통해서 오구탁이라는 인물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새롭게 캐릭터를 준비해야겠다는 건 다른 배우보다 이득을 본 것 같다”며 “드라마와 영화 속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딸도 없고 병도 얻은 상황에서 전편에 없던 섬세함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김상중은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냐는 질문에 “속편이 나와야 속이 편할 것 같다”는 특유의 아재개그를 남겨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차게 했다.
드라마가 영화화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감성사기꾼 곽노순과 경찰대 수석 엘리트 형사 출신 고유성을 각각 연기한 김아중과 장기용 또한 작품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아중은 이번 작품에 임하면서 “더 나쁜 놈들을 잡는데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해야겠다는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썼다”며 “위화감 없이 기능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이뤄낸 장기용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선배님,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첫 작품이자 오래오래 기억될 작품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기용은 극 중 액션 연기를 펼치기 위해 쏟았던 노력에 대해 얘기하기도. 그만큼 첫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뜻이었다.
이처럼 원년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이 모여 드라마보다 더 강렬해진 액션을 선사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오는 11일 추석 극장가에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과연 어떤 강렬한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