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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애틋한 첫 입맞춤..신승호, 변화의 조짐

입력 2019-09-04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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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옹성우와 김향기가 애틋한 성장통을 그리며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극본 윤경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이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준우는 아버지(최재웅 분)와의 재회로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됐다. 새 가정을 꾸린 아버지의 어린 아들 이름이 대체 왜 자신과 같은 건지 묻자 아버지는 "이렇게라도 속죄받고 싶었다. 내가 너무 철이 없어서 그 때는 몰랐던 것들, 우리 애한테 다 주면서, 정성 다해 키우면서"라고 답했다.

최준우는 분노를 애써 누르고 아버지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긴 채 돌아섰다. 그러면서 "그리웠던 마음만 간직하면 된다"고 다짐, 아무 것도 모르고 아버지를 찾아 헤맸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아버지로부터 외면 당한 상실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유수빈은 진심을 눌러 담은 손편지로 그를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마휘영(신승호 분)은 일부러 기말고사를 망치고 집에 돌아왔다. 그의 아버지(성기윤 분)는 이에 분노해 또 폭력을 휘둘렀지만 마휘영은 아버지를 닮아 어느새 괴물처럼 변해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그를 원망했다. 다음날 성적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에서 감사가 나오자 마휘영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마휘영을 보는 학우들의 시선은 달라졌고, 결국 마휘영은 반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이런 가운데 마휘영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최준우를 비롯한 친구들이 그를 찾기 위해 한밤중 빗속을 헤맸다. 마휘영은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쓸쓸한 눈빛을 하고 있는 채였고, 최준우는 그에게 독하게 충고했다.

최준우는 "너 아주 끝까지 비겁하다. 이런 식으로 너 스스로 용서받고 싶은 거냐"며 "왜 이렇게 괴로워하는 거냐. 나한테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가 그렇게 자존심 상하냐. 네가 잘못한 것들을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내가 널 그냥 지켜보는 이유는 네가 진짜 불쌍하기 때문"이라며 "네가 지금 이러는 거, 네가 잘못됐다는 거 아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피하지 말고 해결하라. 책임질 것 지고 네가 바로잡으라. 마지막 기회다"라고 잘라 말했다.

방송 말미, 유수빈과 친구들은 최준우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예쁘게 꾸민 채 눈앞에 나타난 유수빈을 보며 최준우는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지만, 이내 유수빈 어머니(김선영 분)와 약속이 떠올라 그를 돌려보내려 했다.

유수빈은 자신을 밀어내는 최준우를 보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혼자 가겠다는 유수빈을 붙잡고 최준우는 "내가 얼마나 이 상황을 참고 견디고, 버티고 있는 건지 알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에 유수빈이 말없이 최준우를 안아주자 그는 "미안해"라며 입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 발치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최준우와 유수빈, 이들의 첫 입맞춤부터 성적조작을 밝히기로 결심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인 마휘영까지 청춘들의 성장통이 그려졌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가운데 과연 '열여덟의 순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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