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유재석의 유플래쉬 프로젝트에 이적, 유희열에 이어 폴킴, 헤이즈라는 음악 강자까지 합세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는 유재석이 드럼 비트를 갖고 그레이의 작업실부터 폴킴, 헤이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플래쉬'는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이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유재석은 지난주 이상순과 적재의 추천을 받아 그레이의 작업실을 찾았다. 유재석의 드럼 비트를 들은 그레이는 "들어내고 싶다"고 말해 유재석에게 상처를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얼마나 빠져 있어야 하냐"고 물었고 그레이는 "20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의 편곡을 들은 유재석은 "너무 괜찮다. 누가 부를 지 기대된다"고 힙합의 매력에 어느새 푹 빠져버렸다. 유재석은 "808 베이스 말고 다른 것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건반을 치는 그레이를 보며 유희열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희열이 형은 눈을 감고 건반을 치면 꼭 마지막 잎새같은 느낌이 든다. 유작을 남기고 떠날 사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속 유희열은 "왜 그런 줄 아냐. 그 음악에 혼을 넣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레이는 이 비트를 다이나믹 듀오에게 넘겼다. 개코는 비트를 듣고는 "주제를 먼저 생각해야지"하면서 가사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유희열은 "쟤네들은 꼭 저렇게 주제를 먼저 잡더라. 우리는 곡을 쓰는 작곡가면 래퍼들은 정말 시인 같다"고 표현했다. 이에 이적은 "음유시인이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이 적재는 어떻게 음악을 만드냐고 묻자 "저는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입힌다. 이게 루시드 폴 방식"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적은 "저는 보통 곡을 90% 이상 만들고 작사를 한다"고 답했다.
비트를 받은 최자는 "다른 래퍼들이 들어오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개코는 "그렇다고 우리가 지코와 박재범을 부를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우리 식구먼저 챙기자고"하면서 리듬파워에게 연락을 걸어 호출했다.
이어 리듬파워의 보이비와 지구인이 등장했다. 지구인은 편하게 하고 오라는 다이나믹 듀오의 말과 달리 숍을 다니고 온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자는 "옷만 보면 거의 '쇼미더머니' 결승이다"고 말했다. 이에 지구인은 "그래도 문화방송 나오는데. 저는 재석이 형 오실 줄 알았다. 이거 김태호 선생님이 하시지 않냐"고 공중파 방송에 나오는 기대감을 지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나믹 듀오와 리듬파워는 "릴레이 랩 정말 재밌겠다"며 즉석에서 한 젊은이의 일상을 그려내는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랩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곡을 완성한 다이나믹 듀오는 비트를 넘길 대상으로 넉살, 마미손을 언급해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은 베이시스트 이태윤을 찾아갔다.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직접 이태윤에게 베이스 비트를 채워줄 것을 부탁했던 것.
이어 재석의 비트는 폴킴과 헤이즈에게로 향했다. '유플래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헤이즈와 폴킴의 조합. 유재석은 두 사람이 있는 작업실에 방문했다. 이 모습을 VCR로 보고 있던 유희열은 얼글을 찌푸리며 "낍새네, 낍새. 아무데나 껴"라고 면박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쌈디 성대모사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헤이즈는 "그 때 회사에서 혼났다"고 말해 유재석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귀 청소를 둘이 해주지 않냐"고 즉석에서 '비도 오고 그래서', '안녕'을 부르며 '프로 톱텐러'다운 면모를 보였다. 폴킴은 "노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요즘 가수들을 만나서 그렇다. 지금 목상태가 최상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폴킴은 유재석의 부탁에 즉석에서 '호텔 델루나' OST '안녕'을 라이브로 부르며 때아닌 귀호강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헤이즈도 '비가 오고 그래서'를 촉촉한 감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헤이즈는 "너무 떨려요오"라고 긴장감을 귀엽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본격적인 곡작업에 이어 "생각하시는 주제가 있으시냐"고 물었다. 폴킴은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다. 봄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이제 가을이 오는데 봄 괜찮냐"고 되묻자 헤이즈는 목소리를 작게 하며 "봄 느낌이 나더라고요"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투리를 쓰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헤이즈를 향해 유재석은 "사실 나도 눈치를 많이 본다"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주제로 '눈치' 어떻냐고 정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내며 곡을 만들어가 기대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크러쉬의 코러스가 더해지는 모습과 UV의 모습이 비춰지며 유플래시 프로젝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