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곽정은이 다니엘 튜더와 결별 후 심경을 전했다.
10일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41)과 작가 다니엘 튜더(37)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곽정은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헤럴드POP에 "최근 곽정은 씨와 남자친구 분이 결별했다. 서로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곽정은은 이와 관련해 SNS에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곽정은은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한다. 이별의 상처가 아플 때에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비장한 선언을 하지만, 이내 그걸 잊고 또 다른 사랑에 빠져든다. 연애 전문가라는, 나는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저는 기자 출신 작가다) 이상한 타이틀을 가진 저도 그저 사람일 뿐인지라,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결별설 기사에 사용된 관용적 표현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하다.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이라고 전 연인과 아름답게 이별했음을 암시했다.
이어 곽정은은 "우리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들이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낸다"고 담담하게 이별 심경을 전했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6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당시 곽정은은 "4~5년 전 남자친구가 쓴 글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고 업무차 미팅으로 만났다"면서 "이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사랑이 시작됐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곽정은은 남자친구와 만난 지 이틀 만에 교제하게 됐다고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곽정은에게 연하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기 충분했다. 현장에서 이뤄진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남자친구는 곽정은에 대해 "스윗한 점이 많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바. 이후 남자친구가 다니엘 튜더란 사실이 밝혀져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 온 두 사람은 약 3개월 만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로 남게 됐다. 다만 혜민스님과 함께 명상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두 사람은 사업 파트너로서 인연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과연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곽정은은 지난 2005년부터 십여 년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에서 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JTBC 연애 상담 프로그램 '마녀상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KBSJoy '연애의 참견'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다니엘 튜더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철학 등을 공부했고 지난 2010년부터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다니엘 튜더는 지난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 IQ177로 12살에 멘사에 가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은 곽정은 글 전문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합니다. 이별의 상처가 아플 때에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비장한 선언을 하지만, 이내 그걸 잊고 또 다른 사랑에 빠져들지요. 연애 전문가라는, 나는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저는 기자 출신 작가입니다) 이상한 타이틀을 가진 저도 그저 사람일 뿐인지라,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네요.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압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결별설 기사에 사용된 관용적 표현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합니다.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요. 우리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들입니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겠지요.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냅니다. 제가 참여한 코끼리 명상 어플도, 곧 출간될 그의 책에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모두,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혼자여서 괜찮은 삶'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