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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상천외·따뜻"…'쌉니다 천리마마트', 웹툰의 매력 드라마로도 通할까

입력 2019-09-16 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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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자랑하는 인기 동명 원작 웹툰의 매력을 브라운관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B에서 열렸다. 백승룡 감독과 배우 김병철, 이동휘, 이순재, 박호산, 정혜성이 참석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

백승룡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백승룡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백승룡 감독은 "감동과 재미가 공존하는, 기상천외한 코믹 요소가 들어가있는 작품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따뜻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캐릭터들도 사랑스럽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여러 작품들과 결을 같이 하는 게 있어서 함께 하게 됐다"며 "예능 PD 출신이다 보니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시청자들에게 그 느낌이 어떻게 전달될지는 내게도 모험이다. 색다른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매회 판타지적인 요소가 튀어나와 약간 놀랄 수는 있겠지만, 우리 드라마의 색깔이니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 모두가 금요일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우 김병철, 이동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병철, 이동휘/사진=민선유 기자

김병철은 "원작이 너무 재밌었다. 재밌는 장면을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 게 참여하게 된 큰 이유다"며 "전작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사실 있다. 이번에도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일이라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있다. 이전과 같이, 혹은 많이, 적게라도 관심을 계속 가져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캐릭터와 외적인 싱크로율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닮은 건 팔자주름이다. 캐스팅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바람이 있었다면 '정복동'이 얼굴이 넓적한데 난 세로로 길쭉한 편이라 눈, 코, 입은 그대로 두고 두개골을 90도로 돌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원작을 재밌게 봤다. 감독님을 처음 만나서 나눴던 이야기들이 내 마음을 많이 움직였다. 감독님이 실제로 우리 동네에 찾아오셔서 게임 CD를 선물해 마음이 많이 녹았다. 내 캐릭터를 생각해봤을 때 감독님과 비슷하다. 감독님에게 도움을 받아 저분을 참고해서 연기를 하면 즐겁게 작품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 현장에 와서 촬영하다 보니 마트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촬영을 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하는 사람으로 설레고 기대되는 게 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춤추는 장면의 경우는 정말 내가 이제껏 이런 황당한 드라마를 찍어본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지금 이런 황당함은 없었다 싶을 정도였다. 동료 배우들에게 이런 드라마를 찍어본 적 있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다들 없다고 하셔서 신선하고 기대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배우 이순재, 박호산/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순재, 박호산/사진=민선유 기자

이순재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드라마는 창의력을 발휘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 작품이다. 마트를 소재로 한다는 자체가 특이하지 않나"라며 "많은 경영철학, 인생논리 등을 다루는데 기업의 기본적인 정신이 뭔지 부각하도록 노력 중이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원작의 팬으로 이 작품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11억뷰라고 들었는데 본 사람의 한 명으로서 어떻게 드라마가 만들어질지 궁금했다. 안에 먼저 들어와서 스포를 받고 있는데 행복하다. 천리마마트 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데 나 역시 현장 나가는 게 행복하고 즐겁다. 끝까지 그렇게 촬영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배우 정혜성/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정혜성/사진=민선유 기자

정혜성은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은 것 같다. 다혈질인 부분, 맑고 밝고 긍정적인 거, 깨방정 떠는 거,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는 등 싱크로율이 높아서 딱 보자마자 내가 하면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대본 외의 것들도 이렇게 저렇게 표현하면 너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본 보자마자 너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하게 됐다"며 "현장 분위기가 가족 같다"고 밝혔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잉여공주',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온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20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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