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s현장]'퍼펙트맨' 까칠한 설경구X까리한 조진웅이 직접 밝힌 케미 비결

입력 2019-09-16 1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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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설경구/사진=황지은 기자
배우 조진웅, 설경구/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설경구, 조진웅이 서로를 치켜세웠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제작 MANFILM, 쇼박스) 언론배급시사회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용수 감독,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참석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설경구, 조진웅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조우, 상극의 환장 케미를 완성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극중 '장수'와 '영기'는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며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실제로도 두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남다른 영향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설경구는 "조진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신마비가 있다 보니) 얼굴로 연기를 해야 하고, 구체적으로 한계가 있는 캐릭터다 보니 좌식연기라고 불렀다. 그런 한계가 있는 걸 조진웅이 많이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진웅이 흥을 올린다고 했는데 조금 덧붙이자면 허준호 형 라인으로 가면 표정을 바꾸고 나와 붙으면 연기를 하는데 춤을 추는 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 내 앞에서 연기를 춤추듯 하더라. 그런 것이 나한테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자리 빌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조진웅는 "형님이 좋아서 그랬다"고 화답하며 "내가 굉장한 팬이었다. 내가 연기 시작하면서 롤모델이었으니 함께 하는게 어땠겠나. 영광이었다. 어떤 순간은 몸에 전율이 있었다. 부러운 배우들이 많을 거다. 팬심으로 작업하면 안 되는데 너무 행복했다. 또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작품으로는 최초로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누구보다도 만족감을 드러낸 설경구, 조진웅인 만큼 캐릭터간 케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퍼펙트맨'에서 환상적인 앙상블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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