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오현지기자]어쩌다 FC가 훈련후 나아진 성적을 보여줬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에서는 곤지암만선FC와 맞붙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쩌다FC는 곤지암만선FC와 맞붙었다. 안정환은 포지션을 공개했고, 왼쪽을 비우고 오른쪽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안정환의 전략은 전반전 최소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전에 중거리 슛 등을 허용하면서 4대 0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만선 FC 이장 윤희현은 "오늘 아침에 수확한 농산물을 가지고 왔다"면서 "감자와 옥수수를 쪄왔으니 맛보라"고 말했다. 이어 소를 키우는 베스트 멤버가 송아지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참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곤지암만선FC 감독은 "스포츠레전드와는 무조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신처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곤지암만선FC는 곤지암주민들이 1991년에 모여 만들어진 전통있는 팀이다.
멤버들은 경기전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안정환에게는 소고기를 증정했다. 오늘 MVP 선수에게 소고기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을 앞두고 곤지암팀은 6대 0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했고, FC팀은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어쩌다 FC는 전반전에서만 상대팀 코너킥만 두 번째을 내줬지만, 짜임새있는 전술로 차분하게 게임을 이어 나섰다. 만선FC의 첫공격에 김동현이 가볍게 막아냈고, 어쩌다 FC는 다시 공격찬스를 얻었다. 어쩌다 FC는 공격 찬스를 얻었지만, 연습한대로 프리킥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 안정환은 홍철에게 왜 직접 프리킥을 했느냐고 물었고, 홍철은 심판이 그러라고 해서 했다고 말해 홍철의 허당미를 보여줬다.
또 어쩌다 FC의 여홍철은 공격찬스를 얻어 공격적인 슈팅으로 전반전의 기세를 몰았다. 하지만 만선 FC의 날카로운 헤딩에 전반전 5분만에 첫번 째 골을 허용했다.
이날 이만기 김요한 양준혁의 삼각패스가 그려지면서, 안정환은 "골대 앞까지 가서 공간을 채웠고 서포트를 했다는게 가장 큰 결실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홍철의 복귀실력이 없어서 아쉽다고 했다. 상대팀을 따라 나갔다가 다시 자기 포지션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충고했다.
안정환은 전반전을 끝내곤 선수들에게 오이를 직접 나눠주며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진종오는 중간에서 완벽한 수비로 커트했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허재는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했지만, 공격적인 만선 FC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냈다. 이후 허재와 정형돈이 교체됐다. 진종오에게 골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상대팀의 컷으로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하지만 코너킥을 얻어냈고, 이형택이 코너킥 슈팅을 맡았다. 하지만 연습했던 코너킥 방법이 나오지 않고 공격권을 FC에게 넘겨졌다. 어쩌다FC의 빈 공간이 생겼지만, 골피퍼 김동현이 침착하게 골을 막아냈다.
한편 김용만은 혼자서 넘어지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김용만은 만회를 위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방에게 컷을 당하는 등 '잃은 선수' 오명을 벗지 못했다.
문제의 코너킥이 나오자, 안정환은 코너킥 전술 지시에 나섰다. 이봉주는 눈속임으로 차는척하고, 이형택에게 공이 가는 전술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만선FC팀에 공이 걸렸다. 공격권이 빠르게 넘어갔고, 김동현은 또 침착하게 막아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면서 4대 0으로 마무리 됐다. 게임이 끝난 안정환은 "패스도 되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