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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정한용, 황범식 말에 손가락 움직였다...의식 되찾을까[종합]

입력 2019-09-24 2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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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KBS2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의식이 없는 정한용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의식 없는 장월천(정한용 분)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황재복(황범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양은 "정진석이라는 사람에 대해 아세요? 계룡산업의 정진석이요"라며 "황사장님께서 정 선생님은 혹시 아실지 모른다고 찾아뵈라고 하셨다"고 정도인(김현균 분)에게 물었다.

그러나 정도인은 "근데 어쩌나 나는 모르는 사람인데. 뭐하러 헛걸음 하냐"고 말했다. 그런 정도인에게 오태양은 "저 대표 자리에게서 짤린 거는 아시죠? 그래서 오고 싶었다. 저 힘들 때마다 여기 오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방에 오태양을 두고 나온 정도인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전화를 걸었다.

오태양은 자고 일어나 정도인의 지갑을 봤고 그 안에 '정진석'이라는 이름의 신분증을 발견, 정도인의 정체가 계룡산업의 '정진석'이었음을 눈치챘다. 이 때 황재복(황범식 분)이 등장해 오태양을 놀래킨 후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눴다. 오태양은 정도인에게 "정 선생님이 계룡산업의 정진석이었냐"고 다시 물었고 정도인은 "맞다. 그런데 명의만 내것이다. 실소유주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태양은 "황사장님? 황사장님 언제 로지스 주식 사신거냐. 그것도 차명으로?"라고 놀라 물었다. 황재복은 "놀랄 것 없네. 그러면 정진석까지 하면 총 이사자리 5명 채우는 것 맞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홍지은(김주리 분)은 김유진(남이안 분)이 최광일(최성재 분)과 선을 봤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했다. 이어 김유진은 윤시월(윤소이 분)를 찾아갔다. 김유진은 "사실 제가 얼마전에 최광일 씨와 만났다. 광일 씨는 저와 만나는 자리인지 모르고 나왔다. 어머니께 무슨 상황인 지 알게 됐다. 광일 씨가 절 선택하면 이혼하실 생각 있으신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윤시월은 "네"라고 답했다. 이어 김유진은 "그럼 제가 광일 씨와 만나는 거 허락하시는 거죠?"라고 되물었다. 윤시월은 "제가 허락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에게 잘해줘라. 나 때문에 상처 많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장숙희(김나운 분)는 장정희(이덕희 분)를 찾아와 "광일이 언니 친아들 아니다"고 말했다. 장정희는 "그럼 내가 낳은 친아들은 어딨냐"고 물었고 장숙희는 "모른다. 형부 무서운 사람이다. 광일이 유전자 조작도 형부가 했을 것이다. 임시주총 때 형부 몰아내자"고 최태준(최정우 분)의 경영권을 뺏을 계획을 세웠다.

황재복은 정도인에게 "내 돈 관리하느라 자네가 애 쓴다"며 웃었다. 정도인은 "언제까지 여기 숨겨둘 수 없지 않냐. 이거 정리해야 하지 않냐"고 관의 비밀을 말했다. 이후 황재복과 정도인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윤시월은 장정희에게 "아까 이모님이랑 말씀 나누는 것을 누가 엿봤다"고 말했고 장정희는 "들켰다"고 말하며 최태준이 자신과 장숙희의 대화를 들었음을 직감했다.

이어 장정희는 최광일에게 김유진을 10번만 만나보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광일은 결국 "그러겠다. 엄마를 위해 딱 10번만 만나보겠다"고 말했다. 장정희는 "광일아. 지민이가 네 아들인 것처럼 너도 내 아들이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최광일은 "내가 어머니 아들이 아니라는 걸 아신거야"라고 망연자실했다.

황재복은 집에 돌아와 채덕실(하시은 분)에게 "나 네 엄마랑 나가 살거다. 반대 안 할 거지?"하고 말했다. 이에 채덕실은 "반대 안한다. 축하드린다. 엄마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복은 누눠있는 장월천(정한용 분)을 찾아갔다.

황재복은 "당신 손주 오태양 봐야하지 않냐. 피같은 내돈 떼먹고 나몰라라 살아온 당신 원망 많이 했다. 그런데 그 돈을 당신 손주 오태양이 수십배로 갚아줬다. 그래서 난 당신 용서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도 당신한테 용서 구하러 왔다. 덕실 엄마 임미란 용서해달라. 그 여자가 당신과 당신 집안, 무엇보다 오태양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 지은거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용서 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때 최태준은 계룡산업 정진석이 정도인이며 정진석 명의의 주식이 황재복 사장의 것임을 알았다. 황재복은 "어서 일어나 손주 오태양 만나라"라는 말을 남기고 장월천의 병실을 나왔고 이 때 장월천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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