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은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회에서 구재경(공정환 분)은 사실을 밝히며 민익평(최덕문 분)의 엄벌을 요했다. “폐주에 대한 기록은 위조됐고, 거짓된 내용으로 서신은 고쳐졌다. 서래원은 신문물을 배우는 곳이라고 똑똑히 적혀있다. 거짓으로 전하를 기만하고, 왕실을 음해해 나라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입힌 좌의정 민익평을 죽여달라”며 증거를 보이기도. 민익평은 “스승과 벗을 배반해 지금껏 살고 있는 자들의 말을 어떻게 믿겠냐”며 반문했다.
대비 임씨(김여진 분)는 구재경의 편에 섰고, 민익평과 날선 대립을 펼쳤다. 민익평은 대비에게 “서래원 작당과 내포하고, 호담선생전을 퍼뜨린 것도 대비의 짓이다. 도원대군을 왕위에 올리려는 욕심 언제까지 모른 채 해야 하냐”고 쏘아 붙이기도. 이 때 이림이 등장했다.
이림은 “전 더 이상 도원대군이 아니다. 휘영군 이겸의 아들 이림이다. 지난 20년 동안 전하는 저를 죽이실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연유가 무엇이냐. 전하께서도 반정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이태(김민상 분)은 사관은 모두 안으로 들라고 말했지만, 구해령은 무릎을 꿇으며 “절 베셔도 사필은 멈추지 않는다. 모든 종이와 붓을 빼앗아가셔도 결코 막을 수 없는 것이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관들 모두 무릎을 꿇으며 진실을 요구했다. 이진(박기웅 분) 역시 “진정한 충신은 전하의 눈과 귀를 막지 않는다. 추국청을 열어 경오년에 있었던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민우원(이지훈 분)은 민익평에게 원망을 표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게 선비라고 말씀하셨지 않냐”고 묻자, 민익평은 권력을 맛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훗날에는 자신의 행동이 옳았을 거라고 답했다.
이림은 대비에게 왕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대군에서 폐하여 주십시오. 도원도 충분히 버거웠습니다. 이젠 누구의 아들이 아닌 평범한 제 자신으로 살고 싶습니다”라는 말에 대비는 분노했지만, 결국 그의 원대로 됐다. 구해령은 “끝난 게 아닌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3년의 시간이 지났고, 유랑을 다녀온 이림은 제일 먼저 구해령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다음 날 아침 예문관으로 가던 구해령은 이림에게 달콤한 입맞춤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