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BIFF현장]"시즌2 기대해도 될까"..'엑시트' 조정석X임윤아의 진행형 탈출케미

입력 2019-10-04 15: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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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선유 기자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부산, 천윤혜기자]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엑시트'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엑시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이날 오픈토크를 통해 인사를 나눈 이상근 감독은 "어제 개막식을 지켜봤는데 낮에 보니까 또 멋있다. 예전에 왔던 부산국제영화제를 감독으로서 배우들과 함께 와서 기쁘다. 감사드린다"며 감개무량한 감정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사드려 반갑다"며 "2년 전에 개막식 사회를 봤었다. 이번에는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참석했다. 처음이었는데 어제 레드카펫에서 입은 노란 드레스를 개나리 같다고 얘기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산에 오면 맛있는 것도 많고 술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항상 즐겁게 즐기다 갈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인 것 같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영화 첫 주연작이었는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고 많이 사랑 받은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영화 첫 주연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소감을 전했다.

조정석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4년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다. 태풍 피해가 있으셨다면 빠른 복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최근 있었던 태풍 피해를 언급했다.

'엑시트'는 지난 7월 31일 개봉해 올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94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천만 관객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 했지만 충분히 올 한 해를 이끈 영화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흥행수치였다.

이 같은 흥행에 조정석은 "4년 만에 와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뵙고 선후배 동료분들도 뵀는데 만나는 분들마다 축하한다고 해주시는데 좋더라"며 '엑시트'의 흥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임윤아 역시 행복한 내색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민선유 기자
사진=민선유 기자

'엑시트'가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데에는 시나리오와 연출도 한 몫 했지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과 케미 역시 큰 축을 담당했다. 실제로 조정석과 임윤아는 서로를 향한 신뢰를 강하게 드러내며 탈출케미를 뽐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고백했다.

조정석은 "윤아씨가 한 마리의 임팔라처럼 너무 잘 뛰었다. 장애물 넘는 것도 너무 잘 넘고 운동신경이 이렇게 좋은 친구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춤을 잘 춰서 그렇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같이 뛰면 제가 맞춰주려고 했는데 맞춰주지 못 했다. 정말 잘 뛰었다"며 "실제로 현명하다. 임윤아라는 사람은 실제로 현명하다"고 우선 임윤아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이에 임윤아는 조정석에게 "믿음이 가장 중요했었던 것 같고 그게 있었기 때문에 같이 뛰는 것도 할 수 있었다. 또 의지를 많이 했다. 그런 의지가 크 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의지라는 단어가 딱 떠올랐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영화를 관통하는 '루트 파인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임윤아는 "'엑시트'가 단단한 홀드가 된 것 같다. 시작을 단단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는 데 있어서 자신감 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다. 다음 작품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900만이 넘는 관객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저한테는 1000만이 완등이라고 생각하면 '엑시트'는 지금만으로도 완등한 작품이다. 감사하고 행복한 기분을 이만큼 느껴본 건 처음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갈 지 모르겠지만 늘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다면 완등 지점까지 힘차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엑시트'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엑시트'라는 작품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함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제가 가진 탤런트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탤런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즐거움,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는 게 제 꾸준한 목표다. 스크린이 될 수도, 브라운관, 무대가 될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한테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배우 조정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의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이 감독은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다"면서도 "만약 2편을 한다면 지형지물을 이용한 생존은 1편에서 보여드렸으니까 아예 새로운 접근법으로 나서야 박수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감독 나름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들은 연신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임윤아는 "넘치는 사랑으로 너무 행복한 2019년을 만들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세 명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조정석은 "눈물날 정도로 감사드리고 행복했다. 저희 영화를 아껴주셔서 이 자리에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신기하다. 이번에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 저희 영화 사랑이 넘쳐 흘렀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해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85개국 303편이 초청돼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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