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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선을 넘는 녀석들' 이진혁, 눈앞의 판문점에 “막상 오니까 너무 떨려”

입력 2019-10-21 06: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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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선녀들’이 가슴 아픈 역사를 되짚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판문점을 찾은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이진혁, 박연경 아나운서, 김지윤 국제정치 전문가가 함께했다. 이들은 자유의 집에 방문한 후 두 눈으로 직접 판문점을 보게 됐다. 걷다가 눈앞에 펼쳐진 경계의 땅을 본 MC들은 “안 믿긴다. 영화에서도 세트장을 썼지 않느냐. 이건 정말 실제다”라며 믿기지 않는 심정을 전했다. 판문각을 본 전현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북한군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앞까지 다가왔다. 팽팽한 긴장감 속 이진혁은 “오기 전엔 설렜는데 막상 오니까 정말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이전에 봐오던 것과 많이 달라진 북한군들의 복장에 전현무는 “무기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후 그들은 도끼만행사건의 바탕이 된 미루나무 터를 찾았다. 휴전 이후 공동경비구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살인사건인 도끼만행사건은 전쟁이 발발할 수 있었을 만큼 미국과 북한 관계에 많은 여파를 남겼다고.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장명기 상병 추모비로 향했다. 평양 주재 소련 특파원 마투조크가 돌발행동으로 월남했고, 이 때 발생한 총격전으로 장명기 상병은 목숨을 잃어야 했다고. 우리나라에서 대홍수가 발생했을 때 북한에서 수재물자를 지원하고 1985년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을 만큼, 당시는 남북관계가 우호적인 시기였다고. 방송에는 장명기 상병이 북한군과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평화의 집을 찾은 이들은 4.27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되짚으며, 판문점이 경계가 아닌 평화의 상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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