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가수 지코가 악플러들을 향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히며 선처와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9일 지코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명예훼손 등의 악질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며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KOZ 측은 도를 넘어선 악성 댓글과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데 대한 자료 수집을 마쳤다고 전하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 측은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선처와 합의는 일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코는 최근 몸담고 있던 소속사를 나와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 9월 첫 솔로 정규 앨범 'THINKNG' Part 1을 발매했다. 지코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활동을 병행하며 가요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지코 또한 악플의 고충을 겪어야 했다.
지코는 지난 3월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방을 통해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방송에서 정준영의 휴대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한 것을 이유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지코는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정준영의)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경찰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코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해당 사건은 지코를 향한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했고 결국 지코는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앞서 많은 스타들이 줄줄이 악플러를 향한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8일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차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추가 고소장 접수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을 밝혔다.
23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트와이스를 향한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 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이들을 상대로 "2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4일 가수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선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가 분명히 드러난 1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장 접수와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들이 악플과 루머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거기다 최근 연예계에 전해진 사망 비보 이후 도 넘은 악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악성 댓글로 인해 이미 상처받은 스타들의 마음을 완벽히 회복할 방법은 없다. 그렇기에 악플 근절은 더욱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할 터. 이에 대중들은 스타들의 악플러를 향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