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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불길 속 공효진 구했다‥ 청혼 후 달달 입맞춤(종합)

입력 2019-10-30 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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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동백꽃 필 무렵'
KBS2 '동백꽃 필 무렵'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강하늘이 공효진에게 진심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에게 청혼하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 대신 배달에 나선 향미(손담비 분)는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제시카(지이수 분), 노규태(오정세 분) 등 많은 이들이 향미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이후 강종렬(김지석 분)은 제시카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필구 내 아들 맞고, 이혼하면 내가 데려오고 싶어. 네가 원하는 대로 다 줄게. 지금이랑 크게 달라질 거 없어”라는 담담한 말에 제시카는 분노와 서러움의 눈물을 쏟았다.

야식배달을 하는 동백이 걱정된 황용식은 그녀에게 배달 일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동백은 “용식 씨가 하라는 대로 다 해야 하냐”며 지지 않았고, 그녀가 걱정되던 황용식은 무심결에 지친다고 말했다. “안 지치는 사람 만나시라”는 동백의 말에 황용식은 “제가 동백 씨를 더 좋아하는 게 동백 씨한테 빚진 건 아니잖아요. 그런 말 무기로 사용하지 마요”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후 황용식은 꽃다발을 들고 까멜리아를 찾았지만, 윤정숙(이정은 분)의 현실적인 말에 발길을 돌렸다. 윤정숙은 “처자식 같이 살려면 얼마 있어야 하는지 알아? 너 돈 많아? 난 내 자식이 배부르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너처럼 착한 놈은 항상 애매해”라고 말했다. 곽덕순(고두심 분)의 식당을 찾은 황용식은 형제들에게 동백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게 인정했다.

혼자 새벽 시장을 떠난 동백은 황용식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짝꿍 나부랭이가 없어도 괜찮은지 오래 됐는데, 이제 혼자 앉기 싫다”고 에둘러 그리움을 전하기도. 그 시각 옹산에서는 작은 불이 났다. 호수를 찾은 황용식은 그 곳에서 동백의 옷을 발견했고, 나쁜 예감을 받았다. 수산시장에서 “영수증을 찾아가라”는 방송을 들은 동백은 2층 사무실에 찾아갔고, 그 사이 시장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사무실 문은 잠겨있었고, 동백이 천천히 의식을 잃어가던 사이 황용식이 시장에 도착했다. 황용식은 몸에 물을 뿌린 후 살신성인으로 동백을 구했고, 의식을 찾은 황용식을 본 동백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동백의 손을 살펴보던 황용식은 “저도 더는 못 하겠어요. 동백 씨 걱정하느라 내 일도 못하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고요. 나 이제 그만 좀 편하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동백은 슬퍼하면서도 “이제 좀 철이 든 것 같네요. 용식 씨도 내 옆에 있으면 팔자 옮아요”라고 태연히 답했다. 그러나 황용식은 “다 때려치고 우리 결혼해요. 동백 씨 걱정되어서 못 살겠어요”라고 청혼했고, 감동받은 동백 역시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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