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와 스탠리가 핼러윈에 대해 알아봤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씨네 다운 타운' 코너에는 스탠리 김익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세계적 이벤트가 된 귀신을 속이는 귀신놀이 핼러윈을 앞두고 있다. 저는 특수분장을 할 수 없어 어플로 조커 분장을 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스탠리는 "서양에서는 분장하는 것 외에도, 열성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집을 귀신의 집으로 꾸미기도 한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그렇게 준비하는 것도 재밌다. 놀거리도 없는데 돈도 별로 안 들고 재밌는 것 같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한다. 저는 아직 못가봤지만 어제와 오늘은 이태원이나 홍대같은 곳이 난리다"고 답했다.
이에 스탠리는 "일부에서는 '서양의 이벤트까지 받아들이냐'며 예민할 수 있지만, 핼러윈의 종교나 문화적 의미를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롤러코스터처럼 재미를 위한 것으로 인식하면 좋겠다"며 고대 켈트족의 핼러윈 풍습에 대해 전하며 'Trick or Treat'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10여 년 전부터 영어 유치원이 생겨나 핼러윈 파티를 하면서 더 퍼진 것 같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들에 의해서도 퍼지고, 외국 경험이 많은 한국인들도 즐긴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즐기는 문화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며 아쉬워했고 스탠리는 "저는 어릴 때 쥐불놀이한 기억이 있다. 요새 아파트 단지에서 쥐불놀이하면 큰일난다. 나중에는 던져야 하는건데 지금은 하면 안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스탠리는 "올해는 조커가 단연 대세인 것 같다. 작년에는 DC코믹스의 할리퀸이 대세였던 것 같다. 미국은 경우에 따라서 대통령 가면을 쓰는 경우도 있다. 대세가 정해져 있기 보다는 그 시대에 따라서 정치나 사회적 유명인을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스탠리는 서양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서구권에서는 핼러윈이 친구들과 모여 거실에서 맥주마시면서 공포영화를 보는 날로 인식되어 있다. 분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어린 아이들이 분장 파티를 하고 성인들은 길거리나 주점에서 한다. 모든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 게 아니라서 시골이나 교외에 사는 사람들은 공포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그렇기에 핼러윈을 노린 공포 영화들이 개봉한다고. 스탠리는 "작년에 제목이 '할로윈'인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 줄거리는 핼러윈 데이에 귀신 분장을 하고 원한을 가진 사람을 살인하는 사건을 다룬 슬래셔 영화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작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탠리는 "'82년생 김지영' 영화가 좋더라. 집에서도 보고 왔는데 재밌다고 했다. 농담이지만 일부에서는 '남편이 공유인데 뭐가 문제냐'고 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말레피센트 2'와 '조커'도 잘 되고 있다. 심지어 '조커'는 500만이 넘기도 했다. 한국에서 정말 잘되고 있으니 호아킨 피닉스가 감사 영상을 올리거나 내한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신작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를 추천했다. 그는 "30년 전 부터 '터미네이터'는 강한 여성상을 담고 있다. 여성의 의지가 강할 뿐 아니라 신체적 능력도 남성보다 뛰어나다. 이번 '터미네이터'는 오리지널 제작진이 복귀한 작품이라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