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나문희, 외할머니처럼 잘해주셔..환상의 콤비"

입력 2019-10-30 1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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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쪽같은 그녀' 스틸
영화 '감쪽같은 그녀' 스틸

[헤럴드POP=천윤혜기자]나문희와 김수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가 열려 나문희, 김수안과 허인무 감독이 참석했다.

김수안은 나문희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솔직히 너무 대선배님이셔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워낙 너무 잘 챙겨주시고 정말 저희 할머니가 생각났다. 외할머니처럼 너무 잘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할머니의 따뜻함은 있는데 나이차는 안 느껴졌다. 저희는 촬영할 때에는 환상의 콤비였는데 영화에서는 환장의 콤비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들은 나문희는 "수안이는 엄마를 잘 뒀다. 엄마가 너무 멋있다. 수안이는 수안이대로 하고 엄마는 뒤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6학년 때 학교 회장에도 출마한다고 하는데 엄마가 그렇게 많이 챙기지를 않더라. 혼자서 기차 타고 의연하게 와서 하고 갔다. 초등학생인데 엄마는 엄마대로 있어서 '정말 잘 키우는 구나', '그래서 수안이가 이렇게 잘 컸구나' 싶었다"고 화답했다.

또한 "수안이와는 연기 스타일이 다르다. 나는 노심초사하는 편이고 수안이는 놀기만 하는 편이라 속으로 은근히 불안했다. 그런데 촬영하니까 시치미 뚝 떼고 나보다 잘 하더라. 내가 괜히 염려했던 거다. 연기호흡은 정말 좋았다.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었다면 귀찮았을 텐데 덤덤하게 노래도 하고 하더니 슛 들어가니까 너무 잘 하더라"고 김수안과의 연기 호흡을 극찬하기도 했고 "호흡 너무 좋았다. 영화라는 생각이 안 드고 내 손녀딸보다도 더 마음이 갔다. 아무런 생각 없이 공주와 말순이었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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