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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악플에 심경고백 "탑 비하 NO, 태연 존경‥나약한 면제자일뿐"[전문]

입력 2019-11-01 2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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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사진=민선유기자
MC몽/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MC몽이 악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악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MC몽은 "소소하게 인스타 할 걸 그랬다. 저는 탑을 비하한 적이 없고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지금도 잘 견디고 있겠지만, '인기'라는 곡을 그 친구 생각하면서 쓴 노래가 아니다. 제 불찰을 담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연 역시 늘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다. 그가 일등할 때 한편으로 아쉽지만 마음이 홀가분했다. 일등이 제게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다. 어느 가수가 자기가 만든 노래가 일등하면 기쁘지 않겠나"고 전했다.

또 MC몽은 "저는 김앤장이라는 거대 로펌을 고용한 적 없다. 저는 생니를 고의로 발치한 적 없다. 뿌리 밖에 남지 않은 치아를 발치한 거다. 자숙하며 음악만 했다. 모든 걸 다 버리고 그러면 살 거 같아서 음악만 했다"고 주장했다.

군대에 대해서는 "무죄 받아서 군대 갈 방법이 없었다. 면제자는 어느 곳도 다시 갈 수 없었다. 어느 누구도 절 위해 노력해준 사람이 없다. 사법부에서 판단한 빽도 없는 기피자가 아니라 나약한 면제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MC몽은 "욕 먹어도 싸다. 그치만 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욕해달라. 평생 누구도, 아니 죽어서도 누구를 고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달 여덟 번째 앨범 'CHANNEL 8'을 발매 후, '인기'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하 MC몽 전문

제가 그냥 소소하게 인스타 할 걸 그랬습니다.

저는 탑을 비하한 적 없고 정말 아끼는 동생이였습니다. 지금도 잘 견디고 있겠지만 저는 인기란 곡 그 친구 생각하면서 쓴 노래가 아님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저의 불참을 담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태연이 역시 늘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입니다. 그가 일등할 때 한편으로 아쉽지만 마음이 홀가분 했습니다. 일등이 저에게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고 그를 더 응원하며 그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가수가 자기가 만든 노래가 일등하면 기쁘지 않을 가수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김앤장이라는 거대 로펌을 고용한 적 없습니다. 저는 생니를 고의로 발치한 적 없습니다. 뿌리 밖에 남지 않은 치아를 발치한 겁니다. 자숙하며 음악했습니다. 아니 음악만 했습니다. 모든 거 다 버리고 그러면 살 것 같아서 음악만 했습니다.

군대 무죄 받아서 군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36살 전에 갈 수 있었다구요? 법제처에서 갈 수 있게 해줬다구요? 아니요. 면제자는 어느 곳도 다시 갈 수 없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절 위해 노력해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사법부에서 판단한 빽도 아무것도 없는 기피자가 아니라 나약한 면제자입니다. 평생 누구도 고소할 생각 없습니다. 욕 먹어도 쌉니다. 근데 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욕해주세요. 평생 누구도 고소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죽어서도 고소할 생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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