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선녀들이 평창으로 떠났다.
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평창에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녀들은 평창에서 태정태세문단세 로드를 떠났다. 월정사로 향했고,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을 본 이들은 “예쁘다, 화려하다”고 입을 모았다. 월정사는 자장율사가 꿈에서 문수보살을 만난 후 영감을 얻어 창건한 사찰이라고.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던 월정사는 기존의 형태대로 복원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강원도 로컬 음식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후, 그들은 상원사로 향했다. 다소 작고 아담한 분위기의 상원사는, 월정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찰이라고. 상원사에는 문수동자좌상이 보관되어 있었다. 피부병을 앓고 있던 세자가 자신을 낫게 해준 문수동자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불상이라고.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것에 선녀들은 감동했다.
이후 그들은 성보박물관에서 귀한 자료들을 직접 눈에 담았다. 성보박물관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었다. 자신이 생애 처음으로 본 사리가 불교의 창시자의 사리라는 것을 안 전현무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그들은 인광스님과 함께 555년 전 임금의 문장이 담긴 기록 ‘중창권선문’을 보았다. 선조들의 기록을 코 앞에서 보자 이들은 너무 놀랍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문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 한글 서체로도 잘 기록되어 있기도. 인광스님은 조심스럽게 책을 보여주며 “여기에 찍힌 수결은 세조가 직접 찍은 것이라 추정된다”고 말했다. 귀중한 자료를 본 전인화는 “마음에 일심을 품고 전율을 느끼고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