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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김희원 "악역 전문? 김성균·허성태·원현준 중 내가 제일 착하게 생겨"

입력 2019-11-20 1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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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희원이 악역 연기관을 공개했다.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드라마 ‘미생’, ‘송곳’ 등에서 악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악역 전문 배우로 꼽혀온 가운데 신작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악역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원은 자신이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악역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김희원은 “김성균, 허성태, 원현준도 악역을 많이 했는데 그중 내가 제일 착하게 생기지 않았나. 내가 봐도 세 명은 못되게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처음부터 ‘똥선생’ 캐릭터가 들어왔다. 이번 작품의 악역들과 난 안 어울린다”고 털어놨다.

이와 동시에 김희원은 “내가 하는 악역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악역이라도 인간적으로 보이자가 목표다. 그동안 해온 모든 악역이 그랬다. ‘아저씨’의 경우도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쇄 살인마가 앞집에 산다고 생각하면 살벌하지 않나. 그랬을 때 굉장히 무섭게 보이기 때문에 악역을 연기할 때는 인간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한다”며 “그런데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악역들은 인간미가 없다. 스타일리시한 만화 속 악역이라 나쁘기다기보다는 오히려 멋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작품으로, 현재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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