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혜윤과 로운은 작가의 뜻을 거스르고 '비밀' 속 존재하며 진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오늘(21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이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자아를 잃은 상태에서도 서로에게 반응했던 각별한 존재인 은단오(김혜윤 분)과 하루(로운 분). 두 사람의 끝은 어떻게 될까.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쉐도우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기억을 모두 잃어버려 하루를 알아보지 못하는 은단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경(이재욱 분)은 은단오와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하면서도 웃지 못했다. 은단오가 본능적으로 하루에게 이끌린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
결국 백경은 하루가 자신의 스테이지를 훔칠 수 있게 옷을 바꿔줬다. 은단오와 자신의 약속 장소에 하루를 대신 내보냈고, 은단오는 하루와 등을 맞대며 잃어버렸던 자아와 기억들을 되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은단오는 자신을 포기한 백경을 찾아가 어머니의 반지를 돌려줬고 "그때도 지금도 나 너한테 괴물같아"라며 자책하는 백경에게 위로가 돼줬다.
하지만 하루와 단오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 만화의 세계가 끝나가면서 작가가 만화 속 캐릭터들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는 자신의 명찰에 이름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또한 단오와 하루가 추억을 쌓았던 미술실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앞서 진미채(이태리 분)가 "이야기가 끝나면 작가가 다시 그려줄 때까지 긴 잠에 든다"고 언급했던 바. 하루와 은단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서로의 존재를 지켜내면서 사랑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최종회는 오늘(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