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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초심으로" 유산슬·마흔파이브·김영철·셀럽파이브, '개가수'가 대세

입력 2019-11-21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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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제 트렌드는 다시 '개가수'다.

개그맨들이 가수 활동을 하는, 이른바 '개가수' 열풍이 다시 시작됐다. 유산슬(유재석), 김영철, 셀럽파이브(김신영, 안영미, 신봉선, 송은이), 마흔파이브(박영진, 김지호, 김원효, 박성광, 허경환)까지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오늘(21일) 김영철은 신곡 '신호등'을 발표한다. 트로트에 일렉트로닉을 접목한 댄스 음악으로 다시 한번 '따르릉' 인기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김영철 특유의 가창력이 더해져 대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는 유산슬이 데뷔했다. 유산슬인 유재석은 데뷔 싱글 '뽕포유'를 발매했고,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역시 김영철과 같은 트로트 장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주목할 것은, 조영수와 김이나가 만나 곡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가수들 사이에서도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만나 유산슬을 위한 곡을 작업한 것. 평소 흥이 많기로 유명한 유재석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다시 트로트 열풍을 불어넣었다.

셀럽파이브는 김영철, 유산슬과는 결이 다르다. 지난해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셀럽파이브는 전혀 다른 청순 콘셉트로 또다시 성공했다. 청순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개그맨 네 명이 아이돌들이 입을 법한 요정 이미지로 변신, '안 본 눈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와성하게 활동했다.

이에 질세라 마흔파이브도 데뷔했다. 불혹을 앞둔 개그맨 동기들이 모여 만든 마흔파이브는 두 번째 스물을 앞두고 '스물마흔살'이라는 노래로 진정성을 전한다. 개가수라고 해서 무조건 웃기고 가볍게 하는 가수 활동이 아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뭉쳤다. 개그맨 활동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룹이다.

다시 불어온 개가수 열풍. 어느 순간 개가수들이 쏟아져 나왔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시인으로 돌아간듯한 초심으로 무장해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개가수들의 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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