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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D-day]'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향한 복수 이루고 김재영과 행복해질까

입력 2019-11-28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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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캡처
SBS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김선아는 김재영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가 오늘(28일) 16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 데오가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치정 스릴러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레이디스 누아르' 장르물이다. '시크릿 부티크'는 국내에서 흔하게 다뤄지지 않은 여성들의 파워게임을 소재로 하며 참신성을 강조했다. 독한 권력 다툼의 소용돌이 속 핵심인물로는 김선아와 장미희가 활약 중이다.

김선아는 극 중에서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야 할 상류층들의 문제를 은밀히 해결하는 정재계 인맥의 비밀 보고 'J 부티크'를 운영하는 제니장으로 열연 중이다. 장미희는 데오그룹의 총수이자 욕망의 화신 김여옥으로 분하고 있다.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로코퀸에 등극한 후 '붉은 달 푸른 해'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물의 여왕이라는 호평까지 받아낸 배우. 김선아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는 장미희와의 갈등신에서도 뒤지지 않는 눈빛 연기로 20여년 연기 내공을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15회에서 제니장(김선아 분)은 위정혁(김태훈 분)이 자신의 정체와 접근 목적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접하고 눈물을 쏟았다. 또 제니장은 자신을 대신해 교통사고를 당한 윤선우(김재영 분) 앞에서는 하늘의 무너진 듯 오열했다.

김선아는 복수를 이어가는 독한 제니장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가는 슬픔과 좌절을 빼어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그의 연기력과 캐릭터는 '믿고 보는' 김선아다웠다.

'시크릿 부티크'는 당초 5%라는 높지 않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차츰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15회까지 총 여섯 차례의 결방을 맞았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태를 맞아야 했다. 그럼에도 '시크릿 부티크'는 작품 자체로는 헤매지 않는 스토리 전개를 유지하며 애청층들을 꽉 사로잡았다.

지난 15회에서 제니장은 김여옥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함정에 빠지겠다는 전략을 짰고 융천시 '국제도시개발 게이트'에 자신이 연관된 것이 맞다고 청문회에서 실토했다. 그러나 제니장은 "제 뒤에 누가 있는지 밝힐 것"이라며 김여옥을 향해 선전포고했다.

그날 밤 제니장을 향해 한 트럭이 돌진했고 뒤를 따라오던 선우가 자신의 차로 이를 막았다. 결국 선우는 피투성이가 된 채 제니장 앞에서 쓰러졌다.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제니장이 김여옥에게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 멈출건데"라며 소리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죄수복을 입은 제니장이 등장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제니장은 이미 소중한 친구 위정혁을 잃었다. 그리고 제니장은 이제 자신에게 '집'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한 소중한 동생 윤선우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과연 제니장은 김여옥을 향한 복수를 성공하고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을지, 원래 자신의 자리였던 데오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6회는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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