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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성시경, 음원 사재기 언급..."가사에도 관여한다더라, 실제로 있나 생각"

입력 2019-11-27 14: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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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사진=민선유 기자
성시경/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성시경이 최근 화두에 오른 음원 사재기에 대해 언급했다.

성시경은 27일 방송된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인이 겪은 음원 사재기 관련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시경은 "요즘 사재기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 들은 얘기가 있다. (대행업체에서) 작품에도 관여를 한다고 하더라. '전주를 없애고 제목을 이렇게 하라'고 한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작품하는 형이 곡을 준 상황인데 '가사를 이렇게 이런 식으로 안되겠냐'는 얘기를 해서 꺼지라고 했다더라. 요청을 받은 회사에서 음악을 이렇게 해도 되냐고 해서 안 된다고 한 것이다"며 "그런게 실제로 있긴 있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시끌시끌하다. 음원 사재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4일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하면서다.

박경이 언급한 '음원 사재기'란 보수를 지급받은 대행업체가 특정 가수의 특정 음원을 쉬지 않고 스트리밍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 음원 순위 목록 등을 조작하는 행위를 뜻한다. 어떠한 한 음원이 대중에게 주목받으며 차트인은 물론 순위가 급상승하는 현상을 '역주행'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역주행 사례는 EXID의 '위아래' 등이 있다.

역주행하는 곡은 해당 곡이 어떤 방식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았는지에 대해서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EXID의 경우 공연 직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동시에 곡도 차트인한 것. 그러나 이렇다할 이유 없이 역주행하는 음원이 생기는가 하면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뒤로한 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인가수의 곡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대중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종종 언급했지만 이러한 문제가 공론화되지는 않았다. 대중들은 "발라드 곡이 송가인을 제치고 50대 음원 순위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말이 되냐", "새벽 차트에서 아이돌을 제치고 있다는 것은 기계를 사용하는 것" 등의 의견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은 설득력이 있다 하더라도 확실한 증거가 되지 못했기에 사재기 문제는 끝없이 의혹으로만 남았다.

실제 가요계에 몸담고 있는 가수인 박경이 사재기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며 음원 사재기 문제에 대한 논쟁은 급속도로 부피를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박경을 비롯해 성시경까지 사재기에 관련한 일화를 언급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들은 가수들의 언급들에 사재기 의혹이 실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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