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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고 결혼했다는 말 속상"..'가요광장' 도경완, ♥장윤정 사로잡은 마성의 연하남[종합]

입력 2019-11-28 13: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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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도경완이 장윤정을 사로잡은 연하남으로서 매력을 대방출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배우 조은유와 래퍼 빅원, 아나운서 도경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남편이기도 한 스페셜 게스트 도경완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DJ 정은지가 "장윤정 씨와 썸을 얼마나 탔냐"고 묻자 도경완은 "썸을 지금도 탄다. 이건 죽기 전까지"라고 답하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뽐냈다.

결혼 전 썸을 타던 시절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썸을 대놓고는 못탔다. 결혼 전에는 제가 장윤정 씨 옆에 있으면 매니저인줄 아시더라. 그럴 때 외에는 사실 둘이 밥을 먹는다거나 그런 걸 전혀 못했다. 메신저로 썸타고, 숨어서 차에서 썸타고 그게 다였다"고 밝혔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에는 장윤정으로부터 "리드를 당한 입장"이었다고. 도경완은 "제가 술을 자꾸 사달라고 했다. '누나 술 사주세요' 딱 그 톤이었다"며 "저는 애교가 넘친다. 그 분이 애교가 1도 없으시다. 애교는 내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알쏭달쏭하게 행동하는 연하남 탓에 헷갈린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하남은 저돌적인 성향이 있다. 내가 주도권을 빼앗기면 평생 끌려다닌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제 주위에도 저를 포함한 다수의 연하남들을 보면, 누나임에도 불구하고 '야, 너' 이렇게 아예 세게 가는 사람도 있고 존중은 해주되 모든 경제권과 명의를 본인 앞에 돌려놓으며 주도권을 쥐는 사람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니면 저처럼 명의도 없고, 경제력도 없고 아예 주도권을 내주고 사는 경우도 있다. 그게 차라리 속이 편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재는 다르지만 초반 시작할 때는 누구나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 연상녀들은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 두는 자유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서 '이 누나가 다 알고 있었구나' 하며 자기 자신의 위치를 깨닫는다. 맞아들어가면 결혼까지 가는 것"이라고 연하남들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경완 본인은 어땠느냐고 묻자, 도경완은 "저는 막 들이받았다. 당당하고 저돌적으로 나가야 마음을 열 수 있다"며 "저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 비가 오는데,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편의점에 가서 우산을 샀다. 일부러 하나만 사는 거다. 이거 쓰고 가라고 하되, 그 전까지 최대한 천천히 가야한다. 난 젖어야하니까"라고 말해 야유를 자아냈다.

이어 집안에서 감자탕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친구의 재력에 주눅이 든다는 또다른 청취자의 사연에는 "제가 결혼하고 많은 공격을 받아 속상했는데 그 중에 가장 억울한 게 돈 보고 결혼했다는 거였다. 그런데 솔직히 그 시점에 돈은 제가 더 많았다. 물론 금방 역전당하긴 했지만, 어쨌든 제가 그 사람을 택한 데에 돈이 중요 요인이 아니었다.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자신이 있을 때 (결혼을)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제가 뭘 입고 타고 다니면 감자탕 집에서 나온 수입으로 하는 거라는 시선들이 있을 거다. 소문에, 저도 집에 현금 다발이 쌓여 있고 신용카드를 주고 왜곡된 게 많았다. 그런 시선을 받아들이고 적당히 그걸 인정하고, 누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실 거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사실 좋아하는 것과 주눅은 카테고리가 다른 거다. A와 B의 문제가 아니라 좋아하지만 주눅들 수 있다"며 "심지어 장윤정 씨 노래 중에 '가진 게 너무 없는 내 남자'라는 노래도 있다. 절대 주눅들지 마시라. 다만, 내가 2013년에 결혼했는데 이건 2005년에 나온 노래다. 저를 염두에 둔 게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입담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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