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오영주가 '엄친딸' 이미지 해명에 나선 가운데, 방송 이후 응원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겼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최근 배우 활동을 시작한 오영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린 오영주는 방송 당시 미국 UCLA를 졸업하고 대기업 마케터로 근무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방송 활동을 선언, 최근에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퇴사 소식을 직접 전하며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좀 더 저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며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출연 후 생긴 오해를 바로잡고 싶은 마음에 이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름을 치면 '오영주 집안'이 검색어로 나온다. 유학도 했어서 그런지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더라. 똑부러질 것 같다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영주의 말에 따르면 부유한 집안 덕에 편한 삶을 살아왔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산전수전 모두 겪었다는 것. 그는 "중학생 때 인도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해, 더 넓은 세계로 가고 싶은 마음에 미국에 가 대학교까지 다녔다. 그런데 아버지가 아프셔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3년 만에 엄마를 설득해 다시 미국에 가게 됐고, 학비 걱정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 조기 졸업을 했다"며 "엄친딸 이미지는 부담스럽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배우'라며 최근 연기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이날 오영주는 자신을 둘러싼 이 같은 오해에 대해 재치있게 이야기를 풀어갔지만 방송 후 여전히 악성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오영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 기능을 통해 "좋은 것만 보고 듣기에도 짧은 인생이잖아요"라고 악플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말과 더불어 "응원 다들 감사합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기존에 하던 일을 뒤로하고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영주. 방송인과 배우로서 보여줄그의 앞으로 행보에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