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추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성폭행 주장 여성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결정했다.
지난 16일 유튜버 정배우는 김건모에게 3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논란을 더했다.
여성A씨는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는 해당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그 곳에서 일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을 때 김건모를 만났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마담이 김건모가 있는 방으로 나를 안내했고 그를 단골이라고 말하며 '김건모가 특유의 성향이 있다. 왁싱이 돼 있으면 안된다. 제모해도 안했다고 해라'라고 하더라"면서 "방에 들어가쓸 때 김건모가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야겠다면서 밑을 만져봐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B씨는 "만지려고 시도를 했고 내가 거부를 하자 그는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해 방을 나갔다.나도 유흥업계서 꽤 일을 했지만 이런 수위는 처음이었다"고 고백하기도.
그러면서 "아마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은 이미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로 이번 폭로를 한 것이다. 요즘 김건모가 자주 매체에 노출되자 폭로를 결심한 것이 아닐까 한다. 절대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폭로로 시작됐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지난 2007년 1월 10일 강남 테헤란로의 한 유흥주점에선 매니저로 일하던 한 여성을 폭행했다고 2차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피해 주장 여성 A씨 및 강용석 변호사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하고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피해 주장 여성 A씨는 강남경찰서에서 8시간의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이에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결정했다.
현재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줬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던 데뷔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한 상황. 과연 이번 사건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김건모의 조사는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