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손예진과 현빈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키스했다.
21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이 리정혁(현빈 분)이 탈출을 감행했다.
리정혁은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제 약혼녀에게 겨눈 총을 거둬달라”면서 사택검열에서 발각된 윤세리를 구했다. 이에 조철강은 “약혼녀가 있었소? 실례했오 대위 동무의 약혼녀라면 평양에서 왔오?”라면서 평양시민증과 전방지역 특별 통행증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리정혁은 “제 약혼녀는 남조선에서 왔습니다”라면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제 약혼녀는 십일과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나월숙(김선영 분)은 “어떤 어마어마한 임무를 했길래 그러냐”면서 놀랐고 리정혁은 윤세리가 고국에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겠다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세리는 십일과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리정혁은 “숙박검열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오늘일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미안하다”면서 다친 곳이 없냐고 물었고 “십일과는 남조선에서 특수공작을 펼치는 요원들이다”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나를 간첩이라고 하냐”며 당황했다.
윤세리는 “간첩도 약혼녀도 좋은데 나 가고나면 어떡할 거냐”면서 “남녀 사이에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냐 왜 헤어졌냐, 누가 찼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물어보면 그쪽이 차인 걸로 하고 이유는 무난하게 성격차이로 하자 6개월, 나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 안 만나는 기간”이라면서 철저하게 이별 시나리오를 짰다. 이후 잠자리에 든 윤세리는 책장에서 피아노 악보를 봤다면서 “혹시 그쪽도 피아노 쳤었냐 아니면 피아노 치는 여친이라도 있냐”며 물었고 리정혁은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 시각, 서단(서지혜 분)이 러시아에서 평양으로 귀국했다. 서단은 왜 그 차가 아니냐면서 리정혁이 차를 빌려갔다고 하자 “걔가 차를 돌려주러 오는 거냐 우리가 가서 가지고 와야 하는 거냐”면서 “내가 가서 차를 가지고 오겠다”고 말하면서 리정혁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다. 얼굴을 알아볼 수 있겠냐는 질문에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에미나이도 있냐”면서 차갑게 말하고 돌아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철강은 비밀리에 도청자 정만복(김영민 분)을 만났고 “리무혁이 동생이 리정혁이었다”면서 그 집에 지금 여자 하나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 말로는 십일과라고 하는데 그건 모르지 잘 하면 그 여자 하나로 그 집안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겠다”면서 리정혁 도청을 맡겼다. 조철강은 몇 해 전, 리정혁의 형 리무혁(하석진 분)의 사망사고를 도운 도청자였다.
리무혁은 보위부 소속 트럭부대와 관련해 조사를 이어갔다. 초소장 군인은 “10t을 넘게 적재할 수 있는 트럭 세 대가 텅빈 채로 왕복했다”면서 “비싼 기름 낭비하면서 그럴 일은 없지 않겠냐”며 의문점을 제시했다.
한편, 윤세리는 남한으로 돌아가기 전 리정혁과 부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에서 상장을 수여했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스페셜 땡스 상이다”라면서 마당에 심은 토마토 묘목을 보여줬다. “물 잘 주고 하루에 한 번씩 예쁜 말 해주면 된다"면서 이별 선물을 건넸다. 리정혁은 윤세리가 큰 배 타는 걸 보고 돌아가겠다면서 윤세리와 함께 배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이 탄 배는 경비정에게 발각되었다. 해군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에 보면 위기 상황을 이렇게 모면한다던데“라면서 윤세리에게 키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