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트와이스 멤버들이 도 넘은 팬심에 몸살을 앓고 있다.
29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오전 공항 입출국 과정에서 멤버 다현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촬영을 통해 유출되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JYP 측은 "개인정보의 유출 및 유포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인 바, 해당 정보의 유포를 즉시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 본 사안에 대한 현재 유포 상황 및 지속 유포 발생에 대해 해당 법령에 의거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함께 말씀드린다"고 선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다현이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NHK 홍백가합전 일정 참석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공항에 운집한 가운데, 공항 직원이 다현의 여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권 내용의 일부가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현의 개인정보가 담긴 팬의 영상이 그대로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결국 JYP가 공식입장을 내기에 이른 것. 트와이스 멤버들이 이 같은 도 넘은 팬심으로 고통받았던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번 사안도 더욱 문제시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멤버 지효가 공항에서 일부 팬들이 과도하게 사진 촬영을 시도함에 따라 넘어져 다리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효가 멤버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고 눈물을 보이며 이동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포착되며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에 이날 JYP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상 금지 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 한 해외팬이 자신이 트와이스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나연을 스토킹하고 있는 듯한 게시물을 퍼뜨리기도 했다. 해당 팬이 12월 한국에서 나연을 찾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등 정도가 심해지자 JYP는 결국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JYP는 당시 "관할 경찰서에 신변보호요청을 완료하여 현재 자사 인근 및 청담 지역쪽 대상으로 해당 조치가 실행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전체 일정에 대한 경호 조치가 함께 진행 중"이라며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최대 수위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거듭되는 도 넘은 극성 팬심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트와이스 멤버들.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행위는 멤버들에게 고통을 주는 범죄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팬들도 올바른 팬문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높이며 트와이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