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최민식 "연기, 죽어야 끝나는 공부..다양함에 목마름 있어"

입력 2019-12-29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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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민식/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최민식이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최민식은 영화 ‘쉬리’, ‘파이란’,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최민식은 연기는 죽어야 끝나는 공부라면서 향후 걷고 싶은 배우의 길을 언급해 인상 깊었다.

이날 최민식은 “내게 영화는 공부다. 연극 3대 요소 중 하나가 관객인데 난 대중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스스로 연기에 빠지고, 미쳐서 하는 건데 그 행위를 관객들이 봐주고, 소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화자로 작품을 만들어 툭 던지는 거다”고 전했다.

이어 “매번 작품을 하면서 배운다. 연기는 죽어야 끝나는 공부라 다 한 것 같더라도 모르는 게 더 보이면서 미처 몰랐던 걸 알아간다. 밑도 끝도 없는 작업이라 재미없을 때도, 힘들 때도 많다. 그럼에도 삶에,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뭐지? 싶을 때도 많지만 그럴 때는 더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최민식/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민식/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뿐만 아니라 최민식은 “영화관 안에서의 관객들의 호흡이 있다. 영화가 시작되고 나서 관객들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함께 가고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흥행되어서 안 좋을 배우가 어디 있겠나. 하지만 관객수는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 그저 다양한 작품, 캐릭터에 대한 목마름이 있을 뿐이다. 다양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할까”라고 털어놨다.

“멜로도 그렇고, 코미디도 그렇고 같은 장르라도 더 여문 작품을 하고 싶다. 소재는 거기서 거기이지 않나. 그걸 어떤 시각으로 잘 숙성시키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나 역시 다양한 장르에서 속까지 꽉 익게 표현해보고 싶다. 하하.”

한편 최민식의 신작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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