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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살림남2' 팝핀현준, 김장 두고 母와 대치 "사서 고생"VS"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입력 2019-12-26 0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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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남2' 캡처
KBS2 '살림남2'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팝핀현준이 김장을 두고 어머니 혜자 씨와 대립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팝핀현준과 어머니가 대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올해도 혜자 씨가 김장을 할 낌새를 보이자 팝핀현준은 "김장할 생각도 하지 말라. 사다 먹으라"고 말했고, 혜자 씨가 "그게 입맛에 맞냐. 내 입맛에는 안 맞는다"고 답했다. 팝핀현준이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하자, 혜자 씨는 "그게 왜 고생이냐. 즐기면서 하면 고생이 아니다"고 맞섰다. 팝핀현준은 거듭 "노동이니까 하지 말라. 안된다. 하지 말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팝핀현준은 "'아, 올 게 왔구나' 했다. 우리 엄마가 날 속이고 일을 벌이시려다 딱 걸리신 거다. 이번 만큼은 방심하지 않고, 김장만큼은 막아야겠다 마음을 먹었다"고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혜자 씨는 최근 방송에서 허리가 좋지 않다는 병원 진단을 받기도 했던 바.

그러나 혜자 씨 또한 "지금은 김장이 일도 아니다. 다 절인 배추 집 앞까지 배달해주고. 자다 일어나서 왼손으로 해도 그까짓 거 다 한다. 근데 우리 아들은 지가 도와줄 것도 아니면서 XX이다"라고 강경하게 나왔다. 이어 혜자 씨가 몰래 시킨 새우젓 4통이 배달됐고, 팝핀현준은 "김장할 생각도 하지 말라"는 뜻을 다시 한번 전했다.

팝핀현준은 급기야 무청 등 집으로 배달된 김장 재료로 트리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팝핀현준은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트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면 어머니도 보시고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지만, 이를 본 혜자 씨는 분노했다.

혜자 씨는 인터뷰에서 "자기 딴에는 어머니 도와준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이건 더 열받게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고,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게 "내가 저렇게 안하면 분명 김장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애리가 "화나시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팝핀현준은 "김장하는 것보다 화나는 게 낫다"고 답했다. 이어 딸 예술 양을 할머니에게 보내 설득시키는 방법까지 꺼내들었지만 이 역시 통하지 않는 듯 보였다.

며칠 뒤 팝핀현준과 박애리, 예술 양은 혜자 씨를 데리고 대학 병원을 찾았다. 국악과 힙합을 합친 크리스마스 깜짝 공연을 펼친 것. 이와 관련 팝핀현준은 "마침 오늘이 제 색시와 제가 공연을 하는 날이다. 그런데 저희가 집을 비우면 어머니는 분명 김장을 하실 거다. 저희 보면 기뻐하실 거고, 1석 2조라고 생각을 해 어머니를 공연장으로 모셨다"고 전했다.

혜자 씨는 잠시 집안일을 잊고 공연을 즐겼다. 이에 팝핀현준 또한 "제가 공연하면서 어머니를 계속 지켜봤는데 많이 웃으시고 좋아하셨다. 이렇게 공연에 꾸준히 다니면 집안일도 멀리하고 기뻐하실 것 같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술 양도 할머니에게 "공연 재밌었으니까 겨울방학 내내 아빠 따라다니면서 공연 보러 다니자"고 제안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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