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수현이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몸담아온 소속사 키이스트와 인연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 키이스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현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키이스트는 신인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 온 김수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은 종료되지만 드라마, 영화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줄 김수현 씨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수현은 10년 동반자 키이스트와 이별하고 새로운 노선을 걷게 됐다. 앞서 김수현이 사촌형이자 영화 '리얼'의 연출을 맡았던 이사랑 감독과 기획사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한 최근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김새론,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서예지까지 새로 설립한 매니지먼트사에 영입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키이스트 측은 헤럴드POP에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1인 기획사 설립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올해를 끝으로 키이스트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김수현의 1인 기획사 설립이 가시화된 모양새다.
군 제대후 복귀작으로는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택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 살아가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동화 작가의 이야기. 김수현은 자폐증 증상이 있는 형과 함께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 문강태를 맡는다.
특히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박신우PD와 '저글러스'의 조용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가 높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지난 7월 만기 전역한 김수현은 이를 통해 지난 2015년 '프로듀사' 이후 약 5년 만에 안방을 찾는다. 새 기획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언급된 서예지 또한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수현은 지난 2007년 MBC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해 SBS 드라마 '트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 아역 역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2 '드림하이'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 KBS2 '프로듀사'에서 열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히트시키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소속사와 이별하고 독자 노선을 걷게 된 김수현. 뜨거운 러브콜 속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활동 시동을 걸고 안방에 복귀할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