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이일재의 아내 황지선과 딸 이림 양이 공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가 이일재를 향한 애도 조언을 얻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故 이일재의 아내 황지선 씨와 딸 이림 양이 출연했다.
이림 양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일재의 영정 사진 앞에서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현재 대원외고에 진학 중이라는 그는 "중학교 때까지 발레를 했다. 외고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다"며 "아빠가 진짜 좋아하셨다. 그래서 아빠를 위해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합격 후에 아빠가 좋아하셔서 나도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림 양은 엄마 황지선과 아침 식사를 하며 성적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됐다. 이림 양과 황지선 모녀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학교에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도 내신 등급은 좋지 않았던 것. 엄마 황지선은 "림이가 학교 입학과 동시에 저희가 (상황이) 어려워졌다. 제가 엄마로서 입시 설명회에 간다든지 그런 것을 못해준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이림 양을 위해 전문가들은 검사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리더를 보완해주고 서포트해주는 사람"이라고 이림 양의 검사 결과를 밝혔다. 이어 그림 검사에서는 불안정성이 많이 나왔다. 전문가는 "아직 마음 속에서 아버지를 떠나보내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아이가 너무 괜찮은 척, 밝은 척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슬픈 감정을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된 애도 기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아빠 이야기를 털어넣고 그 감정을 표현해낼 것을 조언했다. 이에 이림 양과 엄마 황지선은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이일재는 지난해 4월 폐암 투병 중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59세. tvN 예능 '둥지탈출3'에 출연하며 폐암을 고백했던 그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이에 아빠, 남편의 부재 속 남겨진 딸 이림 양과 부인 황지선. 두 사람은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고 이일재를 떠나보낸 아픔을 눈물로 털어놓았다. 아빠를 위해 외고에 진학했지만 현재 자신의 곁에 아빠의 존재가 사라지며 남겨졌을 슬픔은 상당히 컸을 것.
그럼에도 이림 양은 씩씩하게 살아가며 학교 생활에 충실히 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그런 이림 양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공부는 물론 심리적인 부분까지 다독여줬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빠를 기억하며 밝은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