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육중완 밴드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11일 방송된 KBS2 ‘전설을 노래하다 - 불후의 명곡’은 1960년대 기타리스트로 데뷔해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곡가 ‘장욱조’ 전설의 노래를 다시 듣는 무대가 펼쳐졌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보컬이자 퍼포머로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수많은 신기록을 남긴 알리가 장욱조 편에 출연했다. 알리는 출산 후 빠르게 복귀를 했다. 알리는 아기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잔다면서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가시나무새’ 같은 노래를 듣고 잠든다”면서 남다른 육아 에피소드를 밝혔다. 오늘 우승을 노리고 있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알리는 “친정에 가면 좋은 거 받아가지 않느냐 저도 친정에 왔으니 좋은 거 가져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부부 박애리와 팝핀현준 역시 불후의 명곡을 찾았다. 박애리는 판소리에 매진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팝핀현준은 살림남으로 얼굴을 비추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었다. 팝핀현준은 불후의 명곡에 꼭 나오고 싶었다면서 “언제든지 부르면 나오려고 의상까지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입담을 자랑했다.
올킬로 우승을 거둔 바 있던 마성의 밴드 ‘육중완 밴드’는 장욱조 편에 출연하면서 지난 방송에서 췄던 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육중완은 “노력을 했던 게 빛을 발하니까 사람이 계속 댄스를 하게 되더라”라면서 춤을 선보였고, 팝핀현준의 아내이자 국악인 박애리는 즉흥적으로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욱조 특집의 첫 번째 무대는 복귀 후 대한민국 문화예술 연예대상에서 발라드 상을 수상한 백청강이 무대에 올랐다. 백청강은 그런 시상식에서 처음 받는 거라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제발 첫 번째만 아니었으면 했는데 첫 번째가 됐다”면서 수줍게 무대에 올랐다. 백청강의 노래를 들은 알리는 “남자의 시점에서 쓴 노래지만 여자의 울부짖음이었다고 느꼈고 오랜만에 성대가 궁금하다”면서 극찬했다. 백청강과 맞붙은 상대는 가수 HYNN으로 불후의 명곡 수퍼루키 대결에서 백청강과 이미 맞붙은 적이 있었다. 이번 대결에서 백청강과 HYNN은 393점 동점을 받으면서 2020년 첫 동점을 기록했다.
한편, 393점을 기록한 백청강, HYNN과 대결하게 된 가수는 최경훈이었다. 가수 김경훈은 11년 만에 KBS로 돌아오게 되었다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이 방송에 꼭 나오길 바라셨는데 오늘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경훈의 무대를 본 후 다른 출연자들은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동적이었다”면서 그가 무대를 기다려온 열망에 공감했다. 그러나 백청강과 HYNN이 1승을 거두면서 아쉽지만 김경훈은 무대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러나 김경훈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함성 덕분에 가수로서 2020년 활동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청강과 HYNN을 꺾기 위해 불우의 명곡 안방마님 알리가 나섰다. 알리는 ‘천년바위’를 불러 417표를 기록하면서 백청강과 HYNN을 꺾고 새로운 1승을 거뒀다. 알리에 이어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무대에 올랐다. 그들은 ‘어떻게 말할까’를 선곡하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는지를 풀어내는 무대로 꾸며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리가 2승을 거두면서 알리는 육중완 밴드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육중완은 ‘젊음의 노트’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밴드가 알리를 꺾고 우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