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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그리즐리 "악뮤 수현에게 곡 주고파..어떤 장르든 소화할 것 같아"

입력 2020-01-26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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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가 악뮤 수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달세뇨 (D.S)'로 데뷔한 그리즐리는 이번 정규 2집 '삶, 숨, 쉼'에서 장필순과의 컬래버하기 이전 청하, 산들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한 적이 있다. 그리즐리는 청하 데뷔 싱글 '월화수목금토일' EP앨범 수록곡 '너의 온도' 작업에 참여했으며 청하와 지난해 여름 컬래버곡 'RUN'을 발매했다. 장필순, 청하 등 컬래버했던 가수 이외 또 다른 컬래버를 하고픈 가수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그리즐리는 컬래버를 하고 싶은 가수가 지금 딱 떠오르지는 않는다며 곡을 주고 싶은 가수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리즐리는 "악뮤의 이수현 씨에게 앤마리의 '2002' 같은 느낌이나 다크하거나 몽환적인 발라드, 알앤비 곡을 주고 싶다"며 "(수현 씨가) 노래를 워낙 잘하셔서 다 잘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알고지냈다는 동갑내기 친구 산들과는 컬래버 할 생각은 없느냐는 물음에 "친하지만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도 없고 언젠가는 기회가 되면 하지 않을까"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지난 번 청하와 컬래버한 곡 'RUN'은 그리즐리가 해왔던 곡들과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청량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곡들에 또 한 번 도전할 생각이 있을까.

"이번 여름에는 좀 밝은 분위기의 곡을 만들어볼까 한다. 왜냐하면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제 노래를 차에서 들으면 잠이 온다고 하더라. '제발 밝은 곡 좀 써주면 안되냐'고 부탁을 해서 그런 곡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서는 그리즐리는 방송에 얼굴을 비춘 적은 손에 꼽을 만큼 적은 편이다. 가수 크러쉬의 추천으로 '더팬'이라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축구경기에 출전한 정도. 방송활동에는 큰 관심이 없는 걸까.

"예전에는 아예 없었는데 지금은 섭외가 들어오면 생각을 해보고 나갈 의향이 있다. 여행 프로그램이나 축구 프로그램. 음악적으로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그러면서 '더팬' 출연한 당시 아쉬웠던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처음에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패자부활전이 있다고 했다. 회사 측에서는 제가 올라갈 줄 알았고 저는 안 될 줄 알았다. 근데 정말 안됐었고 사실 첫 라운드에 바로 탈락하는 것은 예상에 없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는데 그 이후에 잘 준비해서 지금까지 왔으니까(하하)"

이어 경연 프로그램 섭외가 다시 들어오면 어떻게 할거냐는 물음에는 "어떤 아티스트들이 나오는지 제일 먼저 볼 것 같다. 그 때 당시에는 비밀이었다.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출연하고 그런 게 없으면 안 나갈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제공=EG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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