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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골목식당' 팥칼국숫집, 말끝마다 핑계→솔루션 가능할까 '눈길'

입력 2020-01-23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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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팥칼국숫집의 솔루션 과정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유동인구 없는 '홍제동 문화촌'의 골목 상권 살리기가 진행됐다. 백종원은 지난 주에 이어 팥칼국숫집의 음식 맛과 주방 점검을 실시했는데.

백종원은 팥칼국숫집 음식에 제대로 실망했다. 남사장님이 자신있다고 한 바지락 칼국수에 대해선 "그냥 어딜 가도 먹을 수 있는 보통 칼국수."라고 평한데 이어 팥옹심이는 맛보기 전부터 "전문점치고는 기성품을 너무 많이 쓴다. 칼국수 면발을 직접 뽑으실 정도면 옹심이도 직접 만드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일명 '팥전문가' 김성주와 함께 팥옹심이 맛을 본 백종원은 "팥이 싱겁다. 원주 팥칼국수보다도 훨씬 못 하다. 팥의 고소함이 없다."라고 평했다.

팥의 고소함이 다 빠져버린 이유도 밝혀졌다. 이는 사장님이 팥을 삶은 후 한차례 물에 씻어냈기 때문. 사장님은 "뜹뜰한 맛이 남았을까봐 일부러 씻었던 것."이라고 변론했다. 김성주와 백종원은 사장님의 팥옹심이가 밥에 팥을 섞어 놓은 맛이라고 의견을 일치했다.

팥칼국숫집은 주방 상태 역시 불합격이었다. 이날 백종원은 주방을 살펴보는 도중 팥을 간 믹서기가 통째로 냉장고에 보관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도 참 게으르시구나"라며 "좋은 말로 성질이 급한거고, 나쁜 말론 기본이 안 된 것. 팥에 대한 사랑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을 조언하며, 다른 유명 팥 전문점을 다녀볼 것도 권했다. 백종원은 실력을 끌어 올리든, 팥 메뉴를 과감하게 포기하든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며칠 뒤, 백종원은 다시 팥칼국숫집을 찾았다. 그동안 사장님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유명 팥 전문점을 찾아 다녔다고. 사장님은 "(다른 전문점들은) 새알이 많이 들었더라. 저는 8천 원에 14개를 넣는데, 다른 곳은 9천 원에 30개를 넣더라."라고 자신이 깨달은 사항도 전했다. 이어 사장님은 "그래서 옹심이를 만들었다. 세네시간 앉아 있으려니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 생색을 냈는데, 앞서 사장님은 옹심이조차 시제품을 써 지적받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백종원은 맛이 보강된 팥옹심이를 재차 맛봤다. 하지만 그조차 백종원의 입맛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백종원은 "팥에서 쓴 맛이 난다."라고 평가하며, 팥을 전혀 불리지 않았다는 사장님에게 "충분히 불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후 사장님은 그냥 메뉴를 없애겠다는 반응을 내놔 다음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심지어 예고편에는 백종원이 "말끝마다 다 핑계를 댄다."라고 사장님의 태도를 지적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사장님이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여 홍제동 문화촌 골목 대표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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