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하승진 부자가 동반 대장 내시경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하승진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승진과 하승진의 아버지, 하승진의 처제는 대장 내시경까지 받기 위해 기나긴 공복을 이겨냈다.
한편 하승진과 하승진 아버지는 나름대로 고충을 겪으며 건강검진에 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승진 아버지의 키는 203cm, 하승진의 키 221cm로 공개됐는데. 눈에 띄는 장신인 두 사람은 평균 사이즈 검사 장비들로 인해 연신 고군분투해, 검사 내내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급기야 하승진은 폐가 너무 큰 탓에 무려 4분할로 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하승진 누나 하은주는 12시간 째 공복인 세 사람 앞에서 햄치즈 샌드위치 먹방을 선보였다. 하은주는 먹지 못하는 탓에 칼로리를 따지는 세 사람에게 "맛있기만 하면 0칼로리."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이후 하승진 아버지는 빠른 시간 내에 공복을 탈출하기 위해 검진에 의욕적으로 임했다.
본격 대장 내시경의 순간, 하지만 하승진 부자에겐 또 하나의 시련이 남아 있었다. 워낙 덩치가 큰 탓에 마취약이 잘 들지 않은 것.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마취약을 투약한 끝에야 잠에 들었다.
이날 하승진 아버지의 대장 길이는 무려 110cm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사 선생님은 "호스가 끝도 없이 들어간다."라며 그 대단함에 감탄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은 "(203cm 아버지가 이런데) 아드님은 어떻게 하지." 걱정도 해 웃음을 주기도. 그리고 하승진은 침대 방향을 바꿔 두 번에 걸쳐 내시경을 받았다.
김화영은 마취에서 덜 깬 하승진을 상대로 비상금의 위치와 몰래 산 취미용품을 떠봐 웃음을 이어갔다. 김화영은 비몽사몽한 하승진에게 "자기 숨겨놓은 돈 어디에 뒀다고 했지?", "이번에 산 거 있다고 했잖아."라고 자연스레 추궁했고, 제대로 낚인 하승진은 신상 취미용품 '낚싯대'를 털어놓으며 (마)취중진담했다.
무사히 검사를 마친 가족들은 공복을 달래기 위해 다 함께 중식당도 찾았다. 이들은 칠리새우, 꿔바로우, 깐풍기, 양장피, 볶음밥, 자장면 등 중식을 제대로 즐겼는데. 단 대장 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한 탓에 금식인 하승진 아버지만이 그 행복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후 하승진 아버지는 한입만 찬스를 사용, 자장명에 칠리새우를 얹은 회심의 먹방을 선보였다. 하승진 가족의 화목한 일상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