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차예련이 최명길의 금고를 열었다.
29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자꾸만 자신을 토론토로 돌려보내려 하는 캐리정(최명길 분)에게 30년 전 일을 묻는 제니스(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캐리정은 "너랑 내 사이 갈라 놓으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딱 잡아뗐다. 이후 제니스는 토론토로 돌아겠노라 약속했고, 캐리정은 홍세라(오채이 분) 입단속을 결심했다.
홍세라는 서은하(지수원 분)과 홍유라의 일로 한판 한 뒤,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술에 취한 홍세라를 데리러 온 구해준(김흥수 분)은 "나는 네가 유라 안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 이해한다. 나라도 비디오 테이프 망가트렸을 거 같다."라고 위로해줬다. 홍세라는 구해준 덕에 웃음을 되찾았다.
구재명(김명수 분)은 하루 빨리 제니스를 고소하라며 구해준을 독촉했다. 결국 구해준은 곧장 고소 서류를 챙겨 경찰서로 향했는데. 그리고 구해준은 경찰서로 향하는 도중, 회사 로비에서 제니스를 만났다. 제니스는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나한테 미안해 말라. 심장에 난도질한 거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구해준은 잠시 마음이 흔들렸다.
제니스는 자신의 사무실까지 찾아온 홍세라에게 "한 번만 더 캐리에 대해 근거없는 모함하면 내가 가만 안 있는다. 30년 전에도 없는 죄까지 만들어 교도소에 넣어다며. 캐리에게 누명 씌우지나 말고 네 부모 죄나 따져보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홍세라는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이어 "구해준 지금 경찰서 갔다. 너랑 캐리 고소장 접수하러."라고 알렸다. 홍세라는 "오늘 고소장 접수하면 출두 명령 나올 때 까지 시간 좀 있을 것. 그 안에 떠나라."고까지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제니스는 '내가 떠나면 엄마가 다칠 수도 있는데, 엄마를 두고 가라고.'라며 홀로 고민했다.
구재명을 찾아온 캐리정은 "30년 전에 한 번 만났었는데 기억나냐."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캐리정은 한명호(이정훈 분)의 죽음을 추궁, 구재명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기도. 그리고 캐리정은 "다음달 안에 이사회에서 경영권 이전 발의할 것."이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또한 캐리정은 구해준이 끝내 고소장을 접수하지 못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구재명의 차명주식 2%는 불륜녀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구재명은 그 차명주식을 자신의 이름으로 돌리고자 했다. 구재명은 "아버지 차명주식 2% 누구 이름으로 되어 있냐."라고 묻는 구해준에게 괜히 버럭 화를 냈다.
캐리정은 이어 서은하, 홍인철(이훈 분)도 찾았다. 캐리정은 "당신들도 모자라 홍세라까지 내가 유괴범이라고 떠들고 다닌다. 결혼도 앞둔 신부가 경찰서 들락거리면 보기 좋겠다."라고 협박했다. 이어 캐리정은 유괴범이 아닌 증거를 보여달라 주장하는 서은하, 홍인철에게 "처음부터 잃어버리지 말지 그랬냐. 잃어버린 딸은 잊고 있는 딸이나 잘 챙기라."라고 여유롭게 말했다. 그때 서은하는 "당신 아들"이라고 말을 꺼냈고, 홍인철이 급히 더이상의 발설을 말렸다. 서은하는 캐리정이 돌아간 뒤에야 "말해버리고 싶다. 자기 아들 살아있는 거 말해버리면 우리 유라 말해줄 수도 있지 않냐."라고 애처로운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스는 설미향(김보미 분)에게 말을 걸었다. 설미향은 이런 제니스에게 "어릴 때도 지금도 예쁘다. 사진 봤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니스는 '금고에 사진 있다'라는 설미향의 말을 떠올리며, 캐리정의 금고에 접근했다. 제니스가 금고 비밀번호를 풀고 있는 사이, 일과를 마친 캐리정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순간 제니스는 금고의 비밀번호를 풀고, 성경책 안에 껴있는 아기 사진을 발견했다. 과거 제니스는 서은하의 원장실에서 그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제니스는 캐리정에게 "왜 이 사진 엄마가 갖고 있냐. 이 사진 홍세라 잃어버린 언니 사진이잖냐."라고 질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