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미애가 '복면가왕' 입성 소회부터 송혜교 닮은꼴로 인한 고충까지 털어놓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는 가수 정미애가 120대 가왕전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에서 버블시스터즈 강현정을, 2라운드에서 SF9 재윤을, 3라운드에서 god의 손호영까지 꺾은 '아메리칸 핫도그'. 김현철의 '달의 몰락',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등 파워풀한 가창력이 필요한 곡을 선택한 아메리칸 핫도그는 청아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러나 아메리칸 핫도그는 가왕 '낭랑18세'와의 대결에서 9표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 드러난 그의 정체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했던 슈퍼맘 정미애였다.
이선미를 연상하게 하는 음색에 감탄하던 판정단은 정미애의 정체가 공개된 후 모두 깜짝 놀랐다. 정미애는 '복면가왕'을 "꿈의 프로그램"이라고 꼽으며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대단한 무대라고 생각했다. 여기 선다는 것만으로 되게 좋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인터뷰에 나선 김성주는 정미애의 깨고 싶은 편견을 언급하며 "트로트계의 송혜교로 유명하시다. 그렇게 소개하시는 데가 굉장히 많은데 좀 잊어달라고 한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정미애는 이에 민망해하면서 "모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나갔다. 그때 노홍철 씨가 '살 빼니까 송혜교 닮았어요' 이 한마디를 하셨는데 그 때부터 주위에서 계속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에 '해피투게더4' 나갔다가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 했다"면서 "계속 욕 먹었다. 잊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 정미애를 칭찬하는 과정에서 '송혜교 닮은꼴'이라는 별명이 탄생했던 것.
끝으로 김현철은 정미애에 대해 "뭐라고 이 보석을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를 정도로 진짜 보석 같은 분을 만났다. 트로트뿐 아니라 모든 장르에 능통한 분"이라며 "앞으로 트로트만 하지 않고 모든 장르를 다 도전해보셔도 성과를 얻으실 것 같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미스트롯'에 출연해 2위의 영예를 안은 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신곡을 발매하는 등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복면가왕'이라는 정미애 꿈의 무대까지 입성한 가운데, 그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