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돌담병원에 불의에 사고가 닥쳤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에서는 돌담병원이 외상응급센터 기능을 포기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사고가 생겼다.
주간회의를 위해 모든 의사들이 모인 와중에 김사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박민국 원장(김주헌 분)은 “외과 과장은 어디 있는 거냐”고 물었고 말도 없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박민국은 “앞으로 주간 회의는 여기 모인 인원들끼리만 할 것이다”라면서 수간호사 오명심과 차은재는 배제하고 모여서 주간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들은 당황했다. 양호준(고상호 분)은 차은재가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곧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이라 그렇게 됐다”며 간단히 설명할 뿐이었다. 주간 회의 주제로 박민국은 향후 운영방안이라면서 외상센터의 기능을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인수(윤나무 분)은 외상센터가 외상센터의 기능을 하지 않으면 어쩌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마취과 심혜진(박효주 분)은 “당장 환자가 없어질 텐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물었고 이에 박민국은 “내일부터 당장 나한테 수술 받기로 했던 환자들이 본원에서 내려올 것이다”라며 아무 문제 없다는 듯 말했다.
주간 회의 이후 차은재가 병원을 옮긴다는 말을 들은 정인수는 차은재를 따로 불러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차은재는 왜 찍혔냐는 질문에 “그 사연 말하자면 구구절절이다 소주 한 병에 노가리 다섯 마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은재는 “김사부는 뭐라고 하시냐 화내시진 않냐”고 물었지만 정인수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늘은 안 나오셨다”고 답했다.
오명심(진경 분)은 외상응급 축소라는 운영방안을 확인한 후 박민국을 막아섰다. 그녀는 “여기서 가장 가까운 외상 센터까지 1시간 50분, 길이라도 막히면 2-3시간을 훌쩍 넘는다는 사실은 알고있냐 그 사람들 다 죽으라는 거냐”고 열을 올렸다. 그러나 박민국은 그동안 돌담병원에 쌓인 적자가 얼마나 되는줄 아느냐며 “어떻게든 병원을 살리려고 도와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감상으로 따지면 되겠냐”고 말했다. 박민국의 말에 오명심은 그럴 거면 차라리 문을 닫으라고 말했다. 오명심은 “의사와 병원이 환자보다 이윤추구가 먼저라면 볼장 다 본 거 아니냐, 폐업이 답이다”라면서 차라리 폐업을 하라며 새로운 운영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오명심의 서슬을 본 장기태(임원희 분)은 왜 그렇게 함부로 말하냐면서 “나도 수간호사 선생님처럼 우아하게 옳은 말만 하고 싶지만 여기 의사들, 그리고 나 같은 사람들은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냐”면서 함부로 병원을 닫자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내 오명심에게 독하게 말한 것을 후회했고 오명심 역시 장기태의 말을 통해 자신의 성급했던 언행을 반성했다.
한편, 김사부에게 CTS(손목터널 증상)가 찾아왔다. 서우진은 CTS 증상 중에 팔꿈치나 팔이 마비될 수도 있느냐면서 물었지만 배문정은 CTS 증상에는 그런 게 없다고 말하면서도 “아까부터 왜 그걸 묻냐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물었다. 서우진은 아직 확실한 게 아니라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사부는 하루 종일 병원을 비운 후 팔에 이상이 생긴 문제와 관련해 다른 병원을 찾았고 늦은 밤에야 남도일(변우민 분)에게 번화를 걸어 “이제 시외버스에서 내려서 마을버스타고 병원 들어가는 중이다”라며 연락을 해왔을 뿐이었다.
그러나 김사부가 탄 마을버스는 눈길에 사고를 당했다. 김사부는 사고 후 돌담병원에 전화를 걸어 정인수에게 응급외상센터 모든 권한을 넘긴 후 도움을 요청했다. 방송 말미, 박민국은 버스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의 지난 트라우마를 기억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