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민환이 율희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줬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만삭인 율희를 위해 디저트 요리에 나선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율희와 최민환은 가족사진 촬영 후 가로수길을 거닐었다. 율희는 “배가 슬슬 뭉치는 것 같다”며 “몸만 괜찮으면 카페도 가고 옷 구경도 할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최민환은 “재율이도 있고 너도 힘드니까 내가 집에서 만들어 줄까?”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하고싶은 게 많은 것 같아서 디저트라도 만들어 주면 좋겠다 싶었다”며 “제가 또 한 요리 하잖아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팽현숙과 최양락 역시 “최민환 씨가 그동안 요리 엄청 잘 하지 않았냐”며 기대했다.
최민환이 홈베이킹 소시지빵과 딸기 주스 등 디저트를 만드는 사이 짱이가 우유를 쏟는 사고를 쳤다. 짱이가 야무지게 행주를 들고 쏟은 우유를 닦았지만 최민환은 “어디서 탄내가 나지 않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그 사이 소시지빵이 타고 있던 것.
율희는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짱이와 위에 가서 놀고 있어도 되냐”며 최민환이 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 최민환은 심기일전해서 디저트를 만들어 나갔지만 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은 “2시간이다… 그냥 사다 먹는 게 나을 뻔 했다”며 웃었다.
율희는 완성된 남편의 요리를 보고 “너무 예쁘다”며 사진을 찍으며 연신 감탄했고 최민환은 “가로수길이랑 다를 게 없다”며 뿌듯해 했다. 디저트를 맛본 율희는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오빠가 가족사진 찍기와 맛있는 디저트 먹기까지 벌써 2개나 들어줬다”며 고마워했다.
최민환은 “이런 거야 얼마든지 해주지”라며 “1년에 한 번 정도”라고 농담한 후 “다른 버킷리스트는 뭐냐”고 물었다. 율희는 “어머니와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한 후 “또 친구들과 날 잡아서 예쁘게 꾸미고 맛있는 것도 먹고 셀프 사진관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그날은 내가 아이 셋을 다 봐주겠다”고 말해 율희를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