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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정관스님과 함께 사찰음식 만들기

입력 2020-02-06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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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동욱이 정관스님에게 사찰음식을 배웠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스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직접 백양사 천진암을 찾아가 사찰음식에 도전했다. 이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나물모듬을 만들었다.

이동욱은 제일 먼저 정관스님이 직접 담은 간장과 된장을 맛보았다. 예리하게 맛을 알아채는 이동욱에게 정관스님은 "맛을 알아보는 걸 보니까 역시 한국인이다"고 말했고, 이동욱은 "어머니께서 시베리아 쪽이시긴 한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첫 번째 재료는 밭에서 나온 시금치였다. 이동욱은 시금치 다듬는 법을 배우며 "레시피는 없으시냐"고 물었다. 정관스님은 "음식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음식은 자기 에너지라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된다"라며 자유롭게 음식을 해보라고 했다. 그러나 우물쭈물하는 이동욱을 보고는 "얼른얼른 해야 한다. 음식은 타이밍이다"며 직접 나서기도 했다.

언제부터 요리를 했냐는 질문에 정관스님은 "음식은 스님에게 수행이다"라며 "사찰음식으로 관심을 받게 되면서 공부를 했지만 그 전에는 그냥 어깨 너머로 배웠을 뿐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예전부터 어디서 음식을 배웠냐는 질문을 받을 만큼 타고난 솜씨는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욱은 데친 시금치가 뜨겁다며 화들짝 놀랐다. 정관스님은 "뜨거워도 뜨겁지 않다. 추워도 춥지 않다"라며 수행의 마음으로 임하라고 했다. 그러나 곧 시금치 물기를 빼는 작업에서 주걱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관스님은 "임시적으로는 고소하지만, 나중에는 본연의 맛을 해치기 때문에 참기름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재료는 보리싹이었다. 겨울을 뚫고 자라난 보리싹을 콩가루와 소금으로 살살 버무려내는 요리였다. 이어 같은 방법으로 냉이를 무친 뒤, 보리싹과 냉이, 콩나물과 모자반을 한 가마솥에 넣어 김이 나도록 끓여야 했다.

그다음 요리는 나물덖음이었다. 솥뚜껑에 들기름을 뿌린 후 아주까리를 살짝 덖고, 물을 한 국자 넣은 후 뚜껑을 덮으면 완성이었다. 그러나 사찰음식을 비로소 완성시키는 것은 시간이었다. 정관스님은 이를 두고 "음식을 한다고 들여다볼 게 아니라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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