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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라미란 "'블랙독'·'정직한 후보' 좋은 선택..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입력 2020-02-06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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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사진=NEW 제공
배우 라미란/사진=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라미란이 '블랙독', '정직한 후보'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라미란은 지난 4일 '학교판 미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블랙독'에서 '박성순' 역을 맡아 워너비 멘토로 등극했다. 또 개봉 예정인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는 작정하고 펼친 코믹 연기로 시사회 후 찬사를 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쉬운 연기는 없지만 '블랙독', '정직한 후보' 모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라미란은 "어떤 연기든 쉬운 건 없다. 체력적으로 편안했느냐, 정신적으로 편안했느냐 그런 차이만 있을 뿐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블랙독'의 경우는 대사량이 많지 않았다. 대신 표정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많아 정신적인 피로도가 많았다. '막돼먹은 영애씨'처럼 대사가 많거나 하면 암기전쟁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어진다"며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데 제일 어려운 건 웃기는 작업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 찍을 때쯤 '블랙독' 제안이 들어왔다. 대본 받아 보니 '미생' 같은 느낌으로 가벼운 드라마가 아니더라. 그런데 내게 출연 제의를 하신 거니 감독님께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게 됐냐고 여쭤봤다. 나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라미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셔서 한 건데 나한테도 사실은 되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블랙독'에서는 진지한데 '정직한 후보'에서는 웃기고 까부니 괴리감이 올 수 있으니 방영 시기와 개봉 시기가 겹쳐질까봐 우려했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잘 끝났고,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다행이다"고 전했다.

"'블랙독'은 내 개인적으로도, 배우의 입장에서도 나름의 의미를 찾아서 좋았다. '정직한 후보'도 마찬가지다. 특히 두 작품을 통해 배우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하하."

한편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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