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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앞두고 낭보..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최우수 국제영화상

입력 2020-02-09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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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사진=황지은기자
봉준호 감독/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영화 '기생충'이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기생충'은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앞서 지난 2010년 영화 '마더'로 한 차례 이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수상에는 실패했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기생충'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봉준호 감독은 이에 대해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준 배우들, 우리 스태프 그리고 모든 것을 지원해준 바른손, CJ, 네온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뉴욕의 아주 오래된 극장에서 '기생충' 첫 상영을 하던 날이 기억난다. 질의응답을 하던 중 쥐가 객석 뒤로 지나가는 것을 봤다"며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면서 그게 행운의 상징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기생충'은 이 시상식에서 상을 추가하며 오는 10일 있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소식에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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