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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정멜로는 윤승아와"..'오발' 라미란, 김무열과 멜로 No 코믹 호흡 '정직한후보'

입력 2020-02-11 17: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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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캡처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라미란과 김무열이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정직한 후보' 홍보에 앞장섰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라미란과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미란, 김무열은 영화 '정직한 후보'에 출연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김무열은 한 청취자로부터 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이지혜 역시 "션 씨의 선한 이미지와 닮았다"고 공감했고 김무열도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담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션 씨로 오해하셔서 사인, 사진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고 "션 씨처럼 저도 선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영화 '정직한 후보'에 대해 "라미란의 미친 연기력을 보러 오는 영화"라는 한 마디로 소개했다. 라미란의 연기력에 극찬을 보낸 것. 이에 라미란은 "무열 씨같이 상대 배우들에게서 받는다. 액션을 주면 리액션을 하지 않나. 저는 그냥 거기에 있을 뿐이다. 주면 받고 묻고 더블로 간다. 계속 그렇게 가서 더블 더블이 된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무열은 "공을 저희들에게 돌리신 거다. 선배님께서 중심에 서서 끌고 가셔야 한다. 또 코미디에 대한 부분도 혼자 많이 가져가신다. 누나가 웃겨야 해서 부담이 크다. 그런데 누나가 시사회 오신 분들한테 '얼굴 풀고 보셔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팠다'고 하시더라"며 라미란이 만들어낸 웃음에 많은 관객들이 응답했음을 알렸다.

라미란은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공약을 했다고. 그는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망언을 했다. 공약인데 출마하겠다고 망언했다. 그게 계속 돌아다니고 있다. (김무열은) 같이 보좌관을 하기로 했는데 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1400만까지만 기도해달라. 1400만을 달성하면 그 때에는 그만 봐달라고 부탁할 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직한 후보'에서 보좌관 역을 맡은 김무열은 실제로 자신의 아버지가 보좌관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보좌관을 오래 하셨다. 어렸을 때 그런 모습을 많이 봐서 직업 자체에 친근감이 있었다. 게다가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까 현장이 즐겁지 않나.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던 현장이었다. 훈훈한 마음으로 영화를 시작했는데 현장에서 누나 때문에 너무 웃겼다"고 회상했다. 이에 라미란은 "김무열 씨가 제일 웃기다. 말하는 게 너무 웃기다. 진지할수록 웃기다"고 해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거짓말을 평상시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라미란은 우선 "거짓말을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배불러 안 먹는다'했는데 음식이 나오면 젓가락 많이 든다는 듯한 거짓말을 많이 해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선의의 거짓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션한 거 아니고 선한 거다"며 "'오늘 얼굴 좋아보인다'는 말을 한다"고 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아까 나한테 한 말이 그거였나"라고 깜짝 놀랐고 자신이 그 말을 했다는 것조차 기억 못 하는 김무열에게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줄도 모른다"고 해 폭소케했다.

김무열은 거짓말 탐지기 기계를 통해 "코믹 연기 라미란에게 기대서 날로 먹었다"라는 질문을 받자 "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는 진실로 판명났고 김무열과 라미란 모두 안도했다.

김무열은 코믹 영화에 처음 도전한 것에 대해서는 "연극이나 뮤지컬에서는 코믹 연기를 해와서 낯설지 않았는데 관객 분들이 낯선 거다. 저는 오히려 편했다. 회사에서도 공연했던 걸 많이 보지 못하셨었고 이런 영화 장르가 처음이다보니 쟤가 잘할까 걱정하셨던 것 같다. 저는 하면서도 만족스러웠다. 결과물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무열의 코믹 연기를 옆에서 본 라미란은 "선입견이나 편견이 이렇게 무섭다는 걸 느꼈다. 어떻게 보면 최적화된 배우인데 그 배우를 너무 한 곳에만 쓴 건 아닌가 싶었다"고 극찬을 보내기도.

라미란은 "김무열과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 역시 진실이었다. 라미란은 "다 찍어놓고 나서 그런 오해를 할 만한 장면들이 있다. 그래서 예고편을 로맨스물로 포장해보자는 얘기는 했다. 무열씨와의 멜로는 생각 안 해봤다"며 "예전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멜로를 누구와 찍어보고 싶냐는 질문을 받는데 대답하면 욕 먹지 않냐"라고 웃었다.

그럼에도 이지혜는 한 명을 집어달라고 요청했고 라미란은 "김무열씨와 격정멜로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역시 진실로 판명됐고 김무열은 "땅에 떨어진 걸 줍는 느낌이다"고 씁쓸해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김무열 씨에게는 큰 산이 있다. 윤승아라는 큰 산이 있다. 차라리 (김무열과) 윤승아 씨와의 격정멜로를 추천한다. 너무 예쁠 것 같다. 제가 하면 걱정멜로다"고 덧붙였다.

라미란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 역시 받았다. 라미란은 "제가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세 가지가 있다. 너무 하고 싶으면 돈이 안 되도 하는 거다. 사람을 보고 할 때도 있다. 세 번째는 돈이다. 작품도 별로고 다 별로인데 돈이 정말 필요하면 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님 작품이라면 노 개런티 가능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정직한 후보'는 시나리오도 재밌게 읽었고 감독님과 하고 싶었다. 페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잘 되면 또 2탄을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올려보자 싶다. 잘 안 되면 이러고 끝날 수 있다"고 하기도.

라미란은 또한 "'괴물' 때에는 1회차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 후에 다른 자리에서 얼굴을 뵀는데 계속 추파를 던졌다. 감독님 저 한가합니다. 불러주십쇼 했는데 응답이 없으셨다"며 "감독님. 아카데미 수상 축하드린다. 온 국민이 뿌듯해 할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작품 2개 정도 쓰신다고 얼핏 들었는데 저도 한 자리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라고 봉준호 감독을 향해 영상편지를 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정직한 후보'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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