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차지연이 한정우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22일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에서는 심사위원 차지연이 결정을 번복하며 4년차 앙상블 배우 한정우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4년 차 앙상블 한정우가 무대에 섰다. 그는 누구나 제2의 조승우가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는데 서류에서 탈락해버리니까 인간으로서 자존감이 떨어져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땐 몰랐다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저한테 이건 전부다”라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알 수 없는 길’을 선곡했다. 이 곡은 자신의 뜻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황태자 루돌프가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살고 싶은 열망을 담은 곡이다. 한정우의 노래를 들은 엄기준은 “노래를 할 때 그 감정이 아닌 것 같은데 왜 땅을 보냐, 관객에게 진 거다 감정을 전달하지 못한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지연 역시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나를 믿는다는 확신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정우에게 연출가 이지나는 “내가 운세를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선한 기운을 받았다 선한 사람이 무대에선 느리다, 본성이 선하면 남들 앞에서 자기를 강하게 표현하는 걸 잘 못 하는데 이겨내야 한다 양반 기질을 버려라”라며 조언했다. 이지나 연출가는 “숨겨진 걸 끌어내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해낼 수 있을 거 같다 오늘은 못했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한정우를 캐스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정우는 다수결에 의해 본선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오디션 무대를 마치고 무대 밖으로 나온 한정우의 손에는 본선 진출을 상징하는 캐스팅보드 사진이 들려있었다. 한정우를 캐스팅 하지 않겠다고 했던 차지연이 “한 번만 다시 볼 수 있다면 저희한테 새로운 모습을,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다”라면서 캐스팅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번복하며 한정우에게 기회를 건넸다. 한정우는 “선비 탈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차지연은 “그냥 한 번 쯤 더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리는 이미 봤는데 더 볼 게 있냐고 물었고 이지나 연출가는 “저는 마이클 리 같은 선한 영향력을 믿어요 저런 분들이 5-6년 씩 걸린다”라며 가능성을 높이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