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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곱씹고 공부할 것"‥홍빈, 샤이니·인피니트 비하 재사과→레오 팬위로

입력 2020-03-01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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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 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홍빈 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빅스 홍빈이 음주 방송 중 선배 가수들인 샤이니와 인피니트 무대를 비하해 사과했다.

1일 홍빈은 자신의 트위치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이 날짜의 게시물들은 곱씹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고 좋은 방송을 위해 다 읽으면서 하나씩 지워나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새벽 사과방송에 이은 두 번째 사과다.

논란은 지난 29일부터 이튿날인 1일 새벽까지 방송된 개인방송 중 터졌다.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음주 개인방송을 하던 홍빈은 술이 오른 상태에서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을 보다 인상을 찌푸린 채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비하했다. 이를 지켜보다 놀란 팬들은 "술 깨고 방송하라"고 말렸지만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또한 최근 방송에서 홍빈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 "나 같으면 안무 짠 사람 때렸을 것 같다. 저렇게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냐"고 발언했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레드벨벳의 '빨간 맛'에는 "너무 덕후다. 너무 아이돌이다. 너무 색깔 진하다. 대중 몰라요? 유튜브는 대중이다. 유튜브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런 건데. 선택 실패했네"라고 평가했다.

홍빈 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홍빈 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홍빈의 경솔한 발언이 점차 퍼지면서 샤이니, 인피니트 팬들을 비롯한 빅스팬들은 분노를 표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홍빈은 몇 시간 뒤 다시 생방송을 켜고 "술도 마시고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민감해져 실수를 한 것 같다. 진짜 죄송하다. 이건 실수가 맞다"고 사과했다.

이어 "비하하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선을 그으려고 하다보니 과했던 것 같다. 제 발언이 실수한 게 맞다. 생각이 짧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일부분만 보면 문제가 있다. 하지만 방송을 전체적으로 보면 알 수 있다. 일부분만 봤을 때는 잘못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홍빈에 따르면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본업인 아이돌 활동과 구분 지으려 했고, 그래왔지만 방송 1주년을 맞아 켜게 된 음주 방송에서 실수를 하게 됐다는 것.

사과 생방송 중 소속사 직원이 찾아오면서 잠시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얼마 뒤 홍빈은 "이럴 거면 팀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 팀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다. 내가 잘못한 것이니 팀에게 욕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빅스의 멤버 레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 편히 좋은 꿈들 꿔줘요. 내 뮤즈들 미안해요~"라고 상처 받은 팬들을 위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홍빈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도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홍빈 논란은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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