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선녀들이 3·1운동에 대해 공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는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유미가 함께했다.
이들은 제일 먼저 독립운동 테마로 꾸며진 안국역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설민석은 3·1운동의 배경에 대한 퀴즈로 수업의 포문을 열었다. 매국노 이완용이 3·1운동에 참여할 뻔했던 이야기를 상황극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선녀들은 이후 보성사 터로 이동, 3·1운동의 도화선이었던 '기미독립선언서'와 3·1운동의 진행 과정에 대해 공부했다. 보성사의 사장이자 제국신문을 만든 이종일 선생의 업적이 조명받았다.
이후 이들은 3·1운동의 심장 탑골공원으로 옮겨 수업을 이어갔다. 설민석은 탑골공원의 이름 유래에 대해 퀴즈를 냈다. "영월로 간다"는 힌트에 멤버들은 영월을 떠올렸고, 설민석은 "탑이 있어서 탑골공원이다. 세조가 세웠던 원각사의 석탑에서 유래한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선녀들은 연희전문학교 학생이었던 정석해의 회고록을 읽으며 현장감을 살렸다. 설민석은 "추정인은 5천 명이었다. 학생들이 중심으로 3개 조로 나뉘어 장안을 다 돌았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일본은 3·1운동을 쉽게 보고 주모자로 지목된 134명만 체포했다. 그러나 그간 쌓인 분노와 염원으로 만세 운동은 전국으로 퍼졌고, 1600건 이상의 만세 시위 운동이 벌어졌다고. 일본은 이에 평화시위였음에도 폭력 진압을 했고, 4만 6천여 명이 검거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어 '선녀극장- 이완용이 또?'를 연기했다. 유병재는 다시금 이완용으로 변신, 하세가와 총독 역할을 맡은 김종민에게 민족말살정책으로 일본어 보급을 주장하는 연기를 펼쳤다.
설민석은 제암리 학살사건을 설명했고, 선녀들은 비인간적인 일본의 만행에 분노했다. 전현무는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이다. 100퍼센트 하늘나라에서 천벌을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선녀들은 이후 삼일대로를 지나며 종로로 향했다. 이들은 동경삼재 3인방(최남선, 이광수, 홍명희)의 말로에 대해 공부했다. 변절자 최남선과 이광수의 이야기에 선녀들은 씁쓸해했다.
이다음으로는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대한 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공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선인으로 태어나 친일에 앞장선 매국노 이완용, 박중양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설민석은 일제의 무력과 억압에 지친 조선인들에게 3·1운동은 희망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