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윤소가 설정환과의 관계를 밝히고자 했다.
4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남이남(나인우 분)에게 퇴근길 데이트 현장을 들킨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강여원은 남이남에게 봉천동(설정환 분)과의 연인관계를 솔직하게 고백, 봉천동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봉천동은 혹시 강여원이 곤란해질까 답변을 망설이는 중이었다.
강여원은 남이남에게 "어머님(양희경 분)에게 제가 말씀 드릴 때까지 (말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했다. 남이남은 흔쾌히 그러겠다 답하며 "형수님이 만나는 분이 봉팀장님이라니 안심이 된다."라고 두 사람의 사이를 이해해줬다.
황수지(정유민 분)은 봉선화(이유진 분)의 오랜 짝사랑 상대였던 남편 김지훈(심지호 분) 탓에 실의에 빠졌다. 황수지는 "한 여자가, 그것도 엘리스가 오빠를 10년 넘게 짝사랑했다는 거를 이제야 알고나니 자꾸만 화가 난다. 결혼 전에 누구 한 명이라도 내게 얘기를 해줬더라면 기분이 이정도로 구질구질하진 않았을 거다. 오빠도 엘리스도 이전처럼 못 믿겠다."라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남일남(조희봉 분)과 남지영(정소영 분)은 가족들을 불러놓고 하나음료가 땅 값 10억을 올려 제안한 사실을 밝혔다. 돈에 눈이 돈 두 사람은 왕꼰닙(양희경 분) 편에 선 강여원에, 혹시 떡고물이라도 떨어질 줄 아냐 트집 잡기도. 이어 남일남은 "왜 우리 아버지가 남겨준 땅을 팔겠다는데 왕 씨랑 강 씨 여자들이 반대를 하냐." 편 가르기까지 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왕꼰닙은 땅을 팔지 않겠다는 고집을 계속 고수했다.
이날 김지훈은, 황수지가 어린 시절 자신 목에 둘러줬던 목도리를 꺼내 보여줬다. 김지훈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거 알면서도 언젠가 다시 데리러 올 거라고 자꾸 기대하고 기다리다가 그날 다 포기했다. 내가 가장 밑바닥이었던 그 순간에 네가 그걸 내 목에 둘러주고 갔다. 네가 여기에 각인이 됐다. 따뜻했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결국 황수지는 잔뜩 골이났던 마음을 풀었다.
봉선화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황수지는 사직서를 찢곤 "내가 아무리 쿨해도 너랑 한공간에서 일하는 거 불편하다. 그치만 적어도 노력을 해보자."며 "그리고 너만큼 나랑 쿵짝 잘맞는 어시를 내가 어디서 구하냐."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강여원은 왕꼰닙(양희경 분)에게 봉천동과의 사이를 고백하고자 했다. 강여원은 왕꼰닙에게 "사실 제가 봉......"이라고 말을 뗐다. 하지만 같은 시각, 남일남, 남지영이 왕꼰닙과 담판을 짓고자 술에 잔뜩 취한 채 방에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