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양준일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며 넘치는 팬 사랑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에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준일은 "팬들이 원치 않으면 떠나려 한다. 예전에는 팬들이 원치 않는데도 버티고 있었다면 이제는 팬들 덕분에 활동하고 있다"고 시작부터 팬사랑을 드러냈다. 그러자 MC들은 "이런 인기라면 한국에 오래 있어야겠다"며 그의 인기를 언급했고 양준일은 "한국 너무 좋다"며 "팬들을 여왕님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전문 매니저가 없는 탓에 섭외가 힘들어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헛소문이 돌았던 것. 그는 이에 대해서는 "저는 출연하고 싶은 방송이 있으면 나가고 출연료에 대해서는 물어본 적도 없다"며 사실무근의 소문임을 밝혔다.
또한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이라는 칭호에 그는 "예전에는 반응이 좋지 않아 일부러 관객을 보지 않고 무대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3~4년 전에 내 2집이 젊은 층이 평가한 최고의 앨범 1위에 올랐다는 기사를 봤다. 말이 되나 싶었는데 점점 반응이 왔다. 그런데 또 욕 먹을까봐 두려웠다"며 "'슈가맨' 전에도 러브콜은 많았지만 출연할 수 없었다. (일을) 쉬는 순간 생활고를 겪을 게 뻔했다. 그런데 '슈가맨3'에서 보조해줘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지금 제대로 빛을 보고 있지만 과거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너무 앞서간다는 이유로, 미국에서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너무나 큰 고생을 겪었다. 미국으로 가기 전 그는 14년간 한국에서 영어 강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이후 미국으로 간 뒤 그는 한식당 주방에서 보조일을 하고 도매상 창고에서 박스를 나르는 일도 했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이 다시 한국으로 올 수 있게 된 데에는 팬들의 힘이 컸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양준일은 "롱런이 아니라 숏런이라도 좋다"며 "팬들이 저를 지키는 한 아무것도 필요 없다. 팬들이 날 지키지 않으면 기획사도 날 못 지킨다"는 말로 감동을 자아냈다.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30년째 이어지고 이는 양준일의 엄청난 팬사랑. 헤어스타일부터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데에는 팬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양준일이 앞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오랫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